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집사 못찾은 업둥이는 결국 우리집 막내가 되었습니다ㅠㅠ
게시물ID : animal_96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콕고양이
추천 : 17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7/17 22:34:25
SAM_2931.JPG


6월 23일 늦은 밤
철로 된 문 아래틈에 머리가 껴서 버둥거리던 걸 부모님께서 발견, 꺼내줬는데 도저히 그냥 돌려보낼 수 없을 정도로 마른 상태에
눈꼽도 많이 꼈고 근처에 어미도 보이지 않아 가엽게 여겨 저희집으로 오게 된 아깽이 였었죠


SAM_2921.JPG


도저히 고양이 다섯마리가 지낼 수 있는 넓은 집이 아니라서 여기저기 입양글을 올려보았지만
단 한건의 입양문의도 없었고 그 사이에 가족들이랑 정도 엄청 들어서 이거 어떻게 보내나 보낼 수는 있는 건가 수많은 고민 끝에(실은 거의 어머니께서 심하게 정이 들으셔서;;;) 결국 막내로 들이기로 결정 났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본인이 데려온 죄(?) 때문에 별 말씀 없으셨구요


SAM_2978.JPG


새로운 집에 적응하는데 꼬박 3일 정도가 걸렸는데 일단 적응하고 나니 이건 뭐;;;
아무데서나 그것도 여자아이가 다리 쩍쩍 벌려가며 잘 자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_2990.JPG


코 박고도 잘자고


SAM_3004.JPG
SAM_3005.JPG
SAM_3006.JPG
SAM_3007.JPG
SAM_3008.JPG


휴지통 위에서도 떡실신
...냄새 안나니?


SAM_3059.JPG


처음 왔을 때 걱정 했었던 눈꼽도 이젠 완전히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SAM_3076.JPG


어머니 컴퓨터 하시는데 의자 다리 위에서 아슬아슬 잠을 자네요


SAM_3094.JPG


셋째 오빠 지정석을 빼앗아 떡실신한 현장입니다


SAM_3096.JPG


맨바닥에서 뒷발 뻗고 떡실신


SAM_3097.JPG
SAM_3098.JPG
SAM_3099.JPG
SAM_3101.JPG


남자냥들만 득실거리던 집안에서 
화사한 귀여움으로 셋째 오빠의 마음을 사로잡아 떡실신 시켰습니다


SAM_3113.JPG


휴지통이 맘에 들었나봐요


SAM_3122.JPG


이젠 더이상 막내가 아닌 넷째 오빠 품에서 곤히 잠들었습니다


SAM_3128.JPG
SAM_3129.JPG


부농부농하고 부들부들한 젤리 ㅎㅇㅎㅇ


SAM_3141.JPG


아버지 컴퓨터 하시는데 좁은 의자 안으로 끼어든 모습


SAM_3142.JPG
SAM_3143.JPG


꼭 제가 컴퓨터 하고 있으면 의자 위로 등반 하듯이 올라와 항상 저렇게 매달려있습니다
좀 귀찮고 떨어질까 싶어 불안한데 귀여워서;;;귀여워서 제 몸에 상처내도 저는 그저 좋아 죽습니다ㅠㅠ
가끔 제 머리카락을 물고 멍멍이처럼 잡아당기는데 귀여워서 허헣허ㅓ헣허ㅓ그르지마 하지마앙 하고 말아요ㅠㅠ


SAM_3147.JPG


마지막으로 밥을 먹을 때도 남다르게 먹는 '마고'양(업둥이 때 이름 꼬마->마꼬->마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