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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군드군 직업 설명 & 선택
게시물ID : wow_29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깝쳐서죄송
추천 : 7
조회수 : 74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2/11 21:04:01
이 글은 PVP위주이며 가볍게 재미로 읽으라고 쓴 글이므로 진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 죽박
죽격시 회복율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생존률이 좋아짐. 강격이 삭제되서 그저 그런 딜러로 추락했으나 냉죽의 절멸은 여전함. 과거처럼 힐러를 혼자서 쉽게 죽이기 어려워 지면서 입지가 좁아짐. 모독도 없고 진군은 특성으로 변경되면서 쓰레기화가 진행중이며 모독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평범한 딜러로 남을 듯. 밀리 클래스 중에서 이감을 걸기 위해 죽룬이나 냉룬 같은 고급자원을 소비해야 된다는 치명적 약점에 (유지 시간도 짧음) 추격 능력도 구리지만 1:1 완타치는 여전히 원톱. 무장해제에 최고로 취약한 클래스인데 무장해제가 PVP에서 사라지면서 무장해제 노이로제는 사라짐.

개인적으로 어둠복제 글쿨의 삭제로 인해 어둠복제를 다시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 점이 좋음.

혈죽 = PVE에서 최고로 단단하며 구 레이드도 혼자서 잘 돌아다님.


2. 성기사
신기 = 힐량이 징기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구려짐. 더욱 안타까운 점은 즉시 힐이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 시전으로 바뀌면서 최악의 힐러 대열에 합류함. 과거 쌍긔시대를 이끌었고 영원한 철밥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대역변을 시전중. 힐러 중에 유일하게 까다보면 어느 캐릭으로든 1:1로 잡을 것 같은 느낌을 쉽게 받음.

징기 = 날개딜과 힐량은 여전히 강력하나 격변 시절까지가 아마 전성기가 아닌가 생각됨. 역시 평범한 딜량과 힐량으로 살아감. 서포팅 능력과 판세를 읽는 능력이 없다면 걍 안하는게 아군에게 도움되는 클래스. 판금인데 몸빵능력은 물렁물렁 열매를 먹어서 물렁거림. 방패스왑 가능하고 치고빠지기 능력이 있는 센스가이 or 베테랑이라면 이미 다른 클래스하고 있을 듯

보기 = 드군 초기에는 칼집보기라는 도둑놈이 있었으나 아주 잠깐 반짝이다 사라짐. 칼집이 PVP에서 쓸모가 없어지면서 점먹으로도 못쓰는 PVE 캐릭. 문제는 PVE에서도 선호되지 않음. 판다리아에서는 안정적인 탱커로 취급되었으나 재연마 같은 2차스탯들의 재조정으로 출렁탱과 물렁탱의 칭호를 얻음. 죽기는 한 손으로 해도 피가 안정적인데 보기는 눈에 불켜고 돌려도 피가 출렁거리는 중.


3. 전사
무기 = 우주의 진리에 따라 모든 것은 생멸하는 법. 무기 전사의 스킬이 대폭 삭제되고 유틸리티 능력이 판다리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해서 대부분 분노전사로 넘어갔으나 최근 다시 떠오르는 중. 판다리아에서 신의 위치였다면 드군에서 천민까지 내려갔으나 급살 마격딜의 은총에 힘입어 다시 살아나고 있음. 생존력이 구려졌기 때문에 서포팅이 필요한데 3:3 에서 강력한 멀티 딜링 능력으로 그럭저럭 먹고 사는 중.


분노 = 부족한 생존력을 대체할 수단과 딜링능력을 보유하면서 중상급 위치를 점유함. 생존기 중에 수비대장과(이불해제) 방벽이 없어져서 똥덩어리가 되는가 싶었으나 수호방패와 피의갈증 연타라는 조합이 있어서 개인생존력이 그리 떨어지지 않음. 특히 칼폭 쿨이 짧아진데 더해서 100레벨 특성이 쿨을 더 빨리 줄여주기 때문에 추격 이감 탈출 능력이 상급이고 도적의 뒤를 이어 힐러를 혼자서 잡을 능력이 있는 클래스이나 도적에 비해 어려움.


방어 = 다른 전문화 보다 뛰어난 유틸리티 능력과 생존능력, 상향된 딜링 능력으로(100레벨특성) 팀웤으로 밀고 나감. 왕자아닌 왕자조합으로 가는 길. 본인 뒤지기는 싫고 PVP에서 유틸리티로 괴롭히는게 즐거우면 쓸만한데 전사 매니아만 할만 함.


4. 사냥꾼
생존 = 드군 OP 중에 일인. 과거의 사냥꾼은 30초마다 산탄과 빙덫을 쏴서 메즈를 했다면 지금 생냥은 18초 점감쿨이 끝나기도 전에 빙덫을 몇번이나 쏘는지 모를 정도로 미쳐 날뛰는 중. 빙덫에 스턴기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불가 기능도 가지고 있고 폭덫 역시 건재하기 때문에 이걸 접근해서 팬다는게 보통 일이 아님. 기둥있는 투기장에선 냉죽으로는 상대하기 쉬운 편인데 마법딜 판정에 어둠질식에 취약해서 냉죽의 순간딜에 맥을 못춤. 기둥이 없다면 생냥의 승리. 전장의 오토유입이 시작되면서 실제 전장이 아쉬란과 아라크첨탑 + 카드카의 첨탑으로 이식됐는데 지붕위에서 쏴대면 전죽성 같은 근접 클래스는 1:1로 대항방법이 없다고 해도 무방함. 거기다 마구간 탈것 버그를 쓰는 놈을 만난다면 아비아나의 깃털만이 살길. 내가하면 짱짱!  남이 하면 욕나오는 클래스

격냥,야냥 = 생냥에 묻혀서 안함. 용도를 찾자면 레이드


5. 주술사
고양 = 판다리아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지배력 순간딜 능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과거처럼 정화질이 주 목적이 됨. 대신 몸빵 능력이 많이 상향됐기 때문에 쳐주면 이득. 평전같은 경우에 센터 싸움과 특공으로 나뉘는데 어디에도 끼지 못하므로 (대부분 기둥없는 오픈형이기 때문에 원거리의 이점이 가장 크다) 역시 투기장 용도로 이용됨. 딜전사의 경우 포지션의 이동이 타 밀리클래스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에 평전에 가끔 밥숫갈이 들어가나 고술 징기 등은 여전히 잡것들로 취급되는 중. 고냥드에서 냥꾼을 따라다니며 더러움의 끝을 완성하는 강력한 서포터

정기 = 쓰레기화 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너프된 클래스. 크게 나쁜 것도 아닌데 뒤에서 대포 쏘다가 제대로 물리면 도망 못가는 순서는 여전함. 투기장 맵의 층을 이용한 포지셔닝이 강점이었으나 계단이 생기면서 (칼날,달라란) 중하급의 캐릭으로 전락. 격변시절의 정기의 깨달음이 돌아오길 갈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죽기 꼴을 보면 돌아올 일은 없을 듯. 평전에서 적당히 묻어가며 레이드도 적당히 묻어가는 캐릭. 가슴이 시켜야 하는 정술 특유의 매니악한 딜맛이 있는데 그걸 느끼지 못하면 안하는 클래스. 아군과 함께라면 강하고 재밌는데 아군과 함께하지 못하면 길에 떨어진 지폐와 같은...


복원 = 침묵시 토템불가 후에 추락한 느낌이 강함. 신기와 함께 딜러가 물어뜯기 편한 힐러. 전통적으로 3딜들이 타겟으로 선호하는 힐러. 기본적으로 발고자의 인식이 강하며 실제로도 그렇다. 대신 강력한 힐능력으로 평가받았는데 드군으로 들어오며 피통변화와 힐러의 순간 파워힐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면서 계속 물어뜯으면 터뜨리는게 가능한 느낌을 잘 주는 힐러. 그만큼  물리면 피가 출렁대며 밥값 못하면 같이 안하는게 좋다. 공포에 진동으로 푸는게 강점이었고 원거리 짤로 인한 생존력도 좋았으나 공포에 진동은 이제 불가능하게 바뀌고 포지셔닝을 더 신경써야 되는데 발도 원래 느린아이 였기에... 여튼 중상급 위치를 고수하던 복술은 이제 중급이나 중하급의 위치로 전락.


[대세는 가죽]

6. 드루이드
회복 = 드군 OP 중의 일인.
이동불가를 변신으로 해제 + 변이에 대한 저항력 + 쿨없는 장거리 이감기 요정떼 + 야수탈주를 이용한 생존 + 곰변신으로 인한 미칠듯한 물리방어력 + 무한회오리 + 무한뿌리묶기 등 홀로 힐러계의 신으로 등극. 같은 OP인 전투도적으로 상대가 가능한 녀석이다. 적어도 회드를 잡으려면 버프가 없는 틈을 노려 기습적으로 딜을 퍼부어 피를 좀 깍고 물어뜯기 시작해야 가능성이 있다.

회드의 메즈기는 쿨자체가 없는 회오리를 무한으로 쓸 수가 있는데 힐도 강하고 생존도 강하다. 뿌리묶기는 회오리 점감 대상에 사용이 가능하므로 약점이 없는 완전체가 되시겠다. 쿨 없는 메즈기는 마법사, 흑마법사가 있는데 가치가 다르므로 상대적으로 더 후한 점수를 줄 수가 있다. 같은 힐러중에서 이런 메즈기를 난사가 가능한 클래스는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항상 치뤄왔는데 이번 확장팩은 예외이다.


조드 = 판다리아에 비해 생존력이 나빠졌는데(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딜링 능력은 더 나빠진 걸로 생각된다. 따라서 공격이 곧 수비가 되는 전략조차 무효화되어 더 많이 얻어 맞기 때문에 그렇다고 추측하고 있다. 강력했던 즉시딜링 버프가 사라졌고 시전딜 위주로 짜여져 있는데 시전 땡기다가 뒷골 땡겨서 골로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딜이 많이 후달려 졌으면 생존이 크게 상향되던가 뭔가 있어야 되는데 그냥 딜링 능력만 나빠졌다. 심지어 레이드에서도 탱커와 딜 경쟁하는 유저도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로 딜 넣기가 까다로우며 그렇게 잘 넣은 딜조차 다른 딜러에게 밀리는 상황이....


야드 = 징기 고술과 같은 평전 예외 멤버이며 잘 해봐야 특공조로 들어가는데 인정받은 고정유저가 아니라면 그냥 투기장 용도로 사용된다. 오픈된 공간에서 화력전이 일어났을 경우 까불다간 마법딜에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판다리아에서는 5버블 즉시회오리가 사라졌으며 드군에서는 공생마저 사라져서 이걸 어디다 써야되는지 궁금증이 생기는 클래스. 서포터 딜러인데 딜은 광폭화 때가 아니면 그렇게 쎈편도 아니고 한방 힐은 갖추고 있는데 몸빵이 허접해져서 대신 맞아주거나 끊어줄 클래스가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서 팀내 지분율이 많이 추락함. 과거의 야드를 생각하고 함부로 운전했다간 큰 호통을 들을 것.


7. 도적

도적은 전체적으로 vs밀리 / vs캐스터 양쪽에 대항할 강력한 스킬이 삭제되지 않고 살아있으면서 딜능력도 상향되고 .. 그냥 무조건 다 상향이다. 필자는 시전클래스는 안하는데 힐러를 1:1로 잡을 수 있느냐를 중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죽박은 이감, 추격 모두 탈락이고 둘 모두 만족하면서 충분한 딜이 나오는 클래스는 풍운,전사,야드,도적이 꼽히는데 풍운과 야드는 생존에서 망했으므로 제외하면 전사와 도적이 남고 전사 또한 생존측면에서 영도, 가막, 돌진 정도가 있으나 도적에 비하면 어른과 아이 싸움이므로 결국 도적과 기타 떨거지들의 차이는 4차원의 벽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암살 = 필자가 요즘 운전하는 캐릭인데 전투도적을 카운터하려고 원한을 쓰기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전투도적이 더 좋다. 장점은 손이 덜가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있다. 도적을 처음 잡는 사람이라면 암살과 전투를 이중특성으로 놓고 쓰기를 추천한다. 인벤에 나온 잠행DPS 측정은 잘못된 것인데 잘 모르겠다면 몸으로 때우시면 되겠다.

잠행 = 어춤을 이용한 유틸리티 플레이가 강점이다. 물리방어력이 약한 클래스를 상대로는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그런 클래스는 풍배추와 같은 클래스에 한정되므로 결국 골수 잠행유저만 살아 남았다. 급가셔틀로 만족한다면 괜찮은 특성.


전투 = 생냥보다 더 윗줄의 현재 원톱. 생냥의 경우에 일단 드러났을 경우 계속 공격을 받아 죽는다는 점을 드는데 투기장 외의 용도를 놓고 보면 도적과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 단순히 3:3만 놓고 보면 생냥과 같거나 0.01g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 외의 필드싸움이나 게릴라 싸움에선 전투도적이 많이 유리하다. 광기의 학살자는 최고의 딜링 스킬이면서 순간이동기 + 메즈반발 용도로 사용가능하며 무식한 급가 깊통(버프) 광학이라는 희대의 사기 기술로 모든 클래스를 눕힐 수가 있다. 추격 이동 도망 등의 모든 면에서 우월한 무한질주를 보유하면서 칼에 발라놓은 이속 감소 독을 통해 드루이드의 변신+탈출 능력도 파괴하며 정 안되면 광학으로 들러붙어서 쑤셔대면 죽지 않고 못배기는 완전체 중의 완전체.. 5시즌 죽기 만큼은 아니라도 냄새는 풍기고 있는 상황이다. 마음가짐 기만을 통해 과거 잠행만 가능했던 플레이도 어느 정도 가능한데 아라크첨탑에서는 현재 자부시즌 방어구에(만회량 증가,얼개 추가) 이속템을 찬 도적들도 활개친다니 테로크의 장막을 가기전에 항상 마음가짐을 다져야 할 것이다.


현재 모든 길은 도적으로 통하고 있으며 클래스 고민인 유저는 일단 도적 키우기를 추천한다. 블리자드의 그간 행보를 보면 적어도 드군 끝나기 전까지 너프탕을 아무리 먹어도 중상급 위치는 유지한다고 확신한다.



8. 수도사

양조 = 냉죽,양조라는 2:2 조합으로 잠깐 흥했으나 세트효과 패치로 다시 심해로 가라앉고 있으며 레이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검은바위 용광로에서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물렁살이기 때문에 후려차기 유지와 기력유지를 잘 해야한다. 버프유지 실패시 최악의 물렁탱으로 변하는게 양조이기 때문이다. 필자 생각에 현재 물렁탱의 투톱은 보기와 양조이며 노버프시 최고로 물렁한게 양조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 외엔 좋다.


풍운 = 판다리아 시절에 보유한 그 수 많은 사기 유틸리티가 대폭 사라지며 지옥으로 떨어졌다. 몸이 상당히 부실하다. 업보의 손아귀는 예전의 스킬과 달라져 강력한 딜링으로 쉽게 파훼되기 때문에 흑마의 포탈처럼 해탈 스킬을 잘 사용해야 점먹이라도 가능하다. PVP에서 호랑이는 메즈를 모두 파괴하기 때문에 기공탄을 주로 찍으며 주 업무는 영업이다. 약한 몸으로 상대를 유혹하여 상대 포지셔닝을 파괴하고 기둥뒤에서 야금야금 힐을 많이 하며 상대가 위험한 위치로 오도록 만든다. 즉 상대의 방심을 이용하여 쿨기를 뽑는 플레이를 한다. 만약 상대가 노련하여 걸리지 않으면 풍송하다고 외치며 운무를 타주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다. 운무라고 해봐야 드루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지만 풍운보다는 낫다고 생각된다. 그 많던 풍운은 누가 다 먹어 치웠을까?

운무 = 드군 시작과 동시에 풍운과 같이 유틸리티 대폭 삭제로 인해 지옥으로 떨어졌으나 신기보다 나은 위치는 점하고 있다. 비물질, 해탈, 구르기, 결박(이불), 무기 낚아채기(원거리 장분), 평화의 고리 기타 등등 밀리는 털끝도 건드리기 힘들며 캐스터도 절대 쉽사리 넘보기 힘든 신의 영역에서 평민급으로 하락하였다. 기의 고치가 1분이라고 해도 딱히 뛰어난 점은 없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수준인데 PVP를 굳이 수도사로 뛴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운무가 제격이다.



9. 마법사

비전 = PVP에선 중요한 것이 딜링인데 딜이 쎄면 상대의 전략을 무효화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존력이 워낙 구려서 PVP는 안되겠고 레이드에서 밥값을 하고 있다. 레이드 용도로 사용되며 죽을 일이 없는 개떼 싸움의 비전법사는 괜찮다.


화법 = 사람들이 많이 안하는 이유가 있다. 전장같은 곳에서 개인플레이로 써먹기는 괜찮다. 용숨을 통한 메즈로 자신이 공격당할 경우에 한번 더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용숨 말고 딱히 볼게 없는 냉법 하위호환 같은 느낌.


냉법 = 말이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중급 이하로는 내려갈 분이 아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 같다. 한 캐릭만 꾸준히 한다면 법사가 좋겠다. 대격변, 판다리아, 드군 모두 중박 이상 히트쳤으며 항상 약간 넘치는 파워를 유지한다. 컨트롤에 따라 OP에 근접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그들이 가진 파워게이지는 일정량 이하로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서리고리와 변이는 계열이 달라 메즈를 피하기가 어려우며 변이가 쿨이 없다는 점을 어떻게 잘 이용할 것인가? 가 중점이다. 해제 쿨이 8초이므로 변이나 서리고리를 잘 쓰지 못하면 법사를 한다고 볼 수 없다. 순수 몸빵력이 풍운과 비슷한데 유틸 활용에 따라 달라지니 나 같은 양산형 OP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냉법이 추천된다.



10. 흑마법사

본래 흑마법사는 몸빵하는 천떼기로 설계되었으며 그 사실은 조용히 묻어가고 있다. 과거에 흑타늄으로 별칭되었는데 현재 여전히 흑타늄 평가가 타당한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마법사에 비하면 엄청난 순수 몸빵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판금인 징기보다 훨씬 윗줄의 몸빵을 가지신 분이다. 이동능력이 최하위라 공격을 자주 당한다. 맞으면서 카운터를 날릴 줄 알아야 개념 흑마유저가 된다.


파흑 = 리분엔 완전체 대격변엔 쓰레기 판다리아에서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다가 드군에선 중급 정도의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풀버프 카볼은(특급한방) 여전히 건재하며 몸빵도 그럭저럭 된다. 파흑의 약점은 카볼만 끊으면 쓰레기가 된다는 점인데 그 점은 계속 유효하다. 불씨를 생명력으로 전환이 가능하므로 생존력이 다 전문화에 비해 우수하다. 과거 미친 생존력을 보여주던 시절에 비하면 좀 포스가 떨어진 느낌이 들지만 딱 적당히 먹고 살 수는 있다.

악흑 = 이 특성은 특이하게 잘못 건드리면 사기클이 되므로 항상 너프의 목표가 되어왔다. 뭐 떳다하면 악흑 너프소식이 들릴 정도로 악흑 버프 소식이 올라오고 본섭에 적용되면 얼마 안가 백프로 너프를 먹는게 당연한 일과가 되어 버렸다. 순간딜이 쎈편인데 그 순간 말고는 별 볼일 없는 클래스다. 시전은 드럽게 길며 과거에 있던 유틸리티도(특히 똥파리) 삭제되서 깝깝하다. 그래도 100레벨 특성이 좋아서 3:3의 경우에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악마화살을 통한 폭딜로 상대 생존기를 제거하거나 메즈를 이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PVP 유저의 대부분은 3특 중에 한 특에 몰리게 되어있다. 잘 안하는 이유가 있다... ㅠ


고흑 = 특성자체의 설계가 다르기 때문에 고평까지 두루 사용된다. 고흑이 안좋았던 시절은 파흑이 워낙 사기여서 상대적으로 안좋았던 판다리아나 그렇지 항상 쓸모있는 클래스였다. 고흑의 주 임무는 멀티딜링을 통한 무작위적 타겟전환의 변동이며 상대가 피관리를 실패할 경우 한번에 위험지경에 처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도 투기장 3:3의 경우 힐러의 능력이 점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드루이드와 같은 편을 하는게 좋을 것이다. 죽흑힐 전흑힐 도흑힐 법흑힐 흑암힐 흑정힐 흑냥힐 등등 과거 영광스러운 조합은 모두 고흑이 대다수였으며 당해본 사람은 그 느낌을 알 것이다. 흑마법사를 한다면 평전 투기 필드 모두 자리가 있다. 다만 이동능력이 안좋아 답답함을 못참는 사람은 체질에 안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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