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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의 이중적‧상징적 페미니즘 행태 환멸스럽다!<NewBC 김현정>
게시물ID : sisa_960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나마음은
추천 : 33
조회수 : 140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6/24 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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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주역 자유한국당의 새정부 인사 검증 자체가 넌센스!

 

 

새정부가 출범한지 채 50일도 지나지 않았다. ‘촛불혁명정부’라고 이름 붙여도 무방할, 문재인 정부는 전 정권에서 저질러 놓은 온갖 비정상적인 공무들을 정상화 시켜놓는 일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판국에, 이 정부 탄생의 숙명적 과업인 적폐청산과 개혁을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역사적 과업을 동시에 떠안았다.  

(중략)


애초 안 전 인권위원장의 혼인무효 가사판결 보도 전 그의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의 내용 전체 맥락을 무시한 채 일부 표현만을 근거로 그의 여성관을 문제 삼은 언론보도는 타인의 가사 판결을 당사자 허락 없이 입수해 공개한 것 자체가 위법이란 점과 심각한 프라이버시권 침해라는 점은 가볍게 무시했다. 

(중략)


다시 화근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탁씨의 저서 ‘남자마음 설명서’와 관련한 논란도 그렇다. 그의 삐뚫어진 여성관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정춘숙 의원 등 여야 여성의원들이 청와대에 ‘인사부적격 철회’ 의견서를 전달했다는 데,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국회에서 검증을 요하는 장관도 아닌 일개 청와대 행정비서관의 여성관까지 문제 삼는 공직자의 도덕성 허들이 이렇게 높은 나라였나 싶어 작금의 사태가 생경스럽기까지 하다. (중략)


이번 탁씨의 임명에 비토 목소리를 가장 크게 낸 백혜련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여성의 권익을 높이는 정책과 법안마련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백 의원은 대학 선배이자, 검사 선배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의 대학시절 ‘강간모의’ 경력이 불거졌을 때 이번만큼이나 목소리를 높였었는지, 또 탁씨의 인사철회 의견서 전달에 동참했던 자유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자당 대선 후보의 강간모의 사건이 밝혀졌을 땐 왜 침묵했었는지 묻고 싶다. 

(중략)


탁현민의 여성관을 문제 삼고 있는 ‘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끌’만 신경 쓰고 있는 여야 여성의원들에게 고한다. 차라리 솔직해져라! 탐탁지 않지만, 지지율 높은 문재인 대통령 발목 잡을 좋은 건수 잡았다고. 누가 봐도 오래전부터 친문이었던 일개 공연연출가를 굳이 검증도 요구하지 않은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한 것 조차 ‘개국공신들 보은’이라는 낙인찍기 좋은 사례라서, 이렇게까지 볼륨 높일 사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버하는 거라고! 



김현정 기자 칼럼 바로읽기





#우병우구속
#이명박구속


출처 http://newbc.kr/bbs/board.php?bo_table=news2&wr_id=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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