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준비한 해물은 바사, 필레, 새우입니다.
오늘은 튀김 옷에 빵가루를 묻혀서 튀기기로 했어요.
*바사는 호주에서 가장 싼 흰살 생선입니다.*
생선은 흰살로 크게 포를 떠서~
새우는 겁데기를 벗겨 등 쪽의 내장을 이쑤시게로 빼주고~
물오징어는 통째로 겁질 벗겨 팔찌 모양으로 썰어~
손질한 해물에 밀가루를 묻혀요.
라텍스 장갑이 별로네요.
우리나라의 비닐장갑 좋아요~~
새우가 튼실해서 마음에 듭니다.
밀가루나 튀김가루를 물에 풀어 놓고
빵가루도 준비합니다.
저는 흰밀가루가 없어서 발효 밀가루를 썼어요.
양파도 하나 까서 보탰고요~
다음 순서는 뻔~하지요.
갠 밀가루에 재료를 담궜다가
빵가루를 입히는 거지요~
빵가루를 묻힌 재료들~
칲스는 마트에서 사온 걸로~
먼저 감자부터 튀져줍니다.
다음은 바사 필레~
튀김이 익는 동안 레몬을 썰고~
다~~됐어요.
동그란 애들..왼쪽이 어니언링, 오른 쪽이 오징어 링
오랜 만에 한 입 샷..!!!
보이진 않지만 레몬 즙 살짞 뿌렸어요.
브리즈번에서 지내면서 여러번
피쉬엔 칲스를 사서 먹어 보고
만들어서 먹어 본 결과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튀김가루'를
입혀서 만든 게 식감이 제일 좋더라는~~
저울에 달고 계량 스푼으로 재는 레서피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오늘도 어김없는 손저울을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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