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몇년전 외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으로 문병을 하러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가고있었는데 지하철에서 풍기는 뭔가 찌린내가 나면서 불쾌해지더니 앞에 앉았던 여고생언니들이 뭐라뭐라 하면서 내리는 것 입니다. 뭐지...하면서 생각하다 잠이들고 앞에는 어떤 아줌마 한분이 앉으셨는데 그 아줌마도 이상한 냄새를 맡았는지 이상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그때 저희엄마가...
"그거 오줌이에요"
으응...? 무슨얘기지?
알고보니 여고생언니들이 앉기전에 앉았던 노숙자 아저씨가 그만... 엄마가 그 아저씨 나갈때 바지는 이미 흥건했다고 합니다.. 아줌마는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고 저는 그뒤로 지하철 의자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