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이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
야당이나 야당 지지자들에게 반가울만한 소식이지만
마냥 좋아만 할 일은 아닙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지지율이나 여러 여론조사를 우리는 별로 신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여론조사 누가 신뢰하냐 이런 반응이었죠
뭐 대선부터 시작해서 여당이 언론이나 그런거 꽉 잡고 있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거구요
언론도 믿지 못했죠
그런데 지금까지 별 이상한 일이 있어도 이슈화 시키지 않던 박근혜대통령의 안좋은 소식들을
왜 연일 매체에 보도가 되고 있는걸까요?
얼마 전 김무성이 박근혜 의도에 반하는 얘기를 발표했죠
지금의 구도는
박근혜 vs 야당
이런게 아닙니다 야당쪽은 영향도 못줬고 한것도 없어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들은
새누리 자기들끼리 싸움입니다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콘크리트가 붕괴?
박근혜에 대한 지지가 떨어진거지 새누리에 대한 지지가 떨어진 건 아닙니다
원래 10년전만해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조중동에 나오고
새누리 지지자들도 여자가 무슨 대통령이야 하면서 욕했습니다
박근혜여서 뽑았다기보단 새누리여서 뽑힌겁니다
새누리 내에서도 박근혜 공격 엄청 많이 했어요
당 경선 내용을 보면 야당 공격 못지 않습니다
암튼
지금의 구도는 새누리 안에서 <박근혜 vs 반대파>의 싸움입니다
다음 선거를 위한 물밑 작업이죠
아마 박근혜 심판론까지도 자기들이 새누리 스스로 주장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와 다른 이미지나 박근혜를 심판할 것 같은 정치인을 대선주자로 내보내겠죠
콘크리트는 박근혜가 싫다고 야당을 찍지 않습니다
박근혜가 아닌 새누리를 찍은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암튼...다음에 지지율이 떨어지는건
야당이 잘해서 나오는 결과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실망스러운 내부 다툼만 하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