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제 스노우볼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림처럼 안에 물과 반짝이 비즈들을 넣고 흔드니
비즈가 너무 빨리 가라앉는데다가 서로 엉겨붙어요.. ㅠㅠ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물에 물풀이나 글리세린을 섞으면 잘된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물풀을 한 번 섞어서 실험해보니 이게 웬걸, 완전 잘됩니다.
반짝이들이 서로 엉겨붙지도 않고 훨씬 더 잘 떠있더라구요.
무슨 원리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글리세린 같은 경우는 윤활제나 약품에 사용되고, 흔히말해 기름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엉기는 것들을 막아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물풀도 글리세린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물풀은 아크릴수지로 만들어져있네요.
혹 물풀이 글리세린과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아니면 물풀이나 아크릴 수지는 다른 원리로 부유물들을 오래 떠있게하고 서로 엉기지 않게 해주는건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물풀을 손에 묻혀 물에 풀어보면 대단히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긴해요. 이게 어떤 재료나 성질에 의한 것인지..
제 구글링으론 찾아낼수 없었습니다 ㅠㅠ 이쪽 관련 지식이 있으신 과게분이 있으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