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스타' 김연경(27, 페네르바체)이 터키에 가자마자 우승컵과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페네르바체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바스켄트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챔피언스컵에서 바키프방크를 3-2(25-20, 19-25, 17-25, 25-14, 15-8)로 간신히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리그와 터키컵 우승팀이 단판으로 겨루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2위인 바키프방크와 이날 격돌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 득점인 31점을 터뜨렸다. 블로킹만 5개를 성공시켰다. 뒤를 이어 폴렌 우슬루펠리반과 에다 에르뎀이 각각 14, 12점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는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4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