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높아 쓸쓸한 우리 7년의 밤
하얀 그 나라 하늘빛
우리 아무도 모르는 풍경 속에 들어가
손을 잡고 함께 울어
다정한 밤 끝없이 타는 등불, 그대와
조용히 잠을 자는 나
빛 속으로 그대 낡은 문을 열어줘
날 사랑한다고 해줘
푸른 달 밤은 길고 깊어 춤을 춰
사랑이 없는 그대와
아무리 애를 써봐도 우린 그 속에 주인이 될 수 없었네
바람이 부는 새벽
호밀 밭의 소녀와 진주 귀고릴한 그대
눈 사람 속 흐르는 눈물의 무정한 꿈
봄 봄 젊은 느티나무
다정한 밤 끝없이 타는 등불, 그대와
조용히 잠을 자는 나
빛 속으로 먼 그대 낡은 문을 열어줘
날 사랑한다고 해줘
빛 속으로 먼 그대 낡은 문을 열어줘
날 사랑한다고 해줘
일몰 다섯 시 반 눈을 감아 좀 울고
못 믿겠지만 나는 한다고 했어
날 아는 사람들 이해한다 이해한다 말하지만 남지않고 사라지는 말
처음엔 못 견디게 서글펐지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해 아끼던 그대 모두 끝이 나던 날
골목을 걷고 조금 울었고 집에는 왔어
추웠고 눈이 왔고 그댄 창문을 닫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얘기했고
저 멀리 땅끝 어딘가로 도망치듯 그댄 갔고
나는 남아 그대의 거짓이 되었고
끄잉 두 곡의 가사를 다 쓰려니 글이 길어졌는데 가사를 줄이면 안될 것 같아서 ㅠㅠ 그냥 다 썼습니당...
코스모스사운드 짱짱이에요!!! 말그대로 음유시인ㅠ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