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슬픈 일이 일어난 지 꼭 300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화문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네요.
꼭 갔었어야 했는데, 마음만 가지면서 결국 오늘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이 이루어졌단 말입니까.
세월호 참사 300일 문화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화문에 도착했으나
마음은 더 무거워져만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봐야겠지요.
이젠 잊혀진걸까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첫 사진의 노란 리본, 아이러니하게도 뒷쪽의 조선일보 본사의 파란 간판도 보이네요.
가장 빛나야 할 건 적어도 파란색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만 기억해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