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아줌마가 차를 빼다가 제차 운전석 문짝을 긁었어요.
도색벗겨지고 판금할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찍혔던 정도인데, 일면식도 없는 아줌마였지만
같은 아파트주민이고해서 따로 수리없이 수리비명목의 20만원받고 그냥 보냈었던 적이 있었어요.
운전석문짝도 찍혔고 휠도 찍혔지만 휠을 아끼는 타입의 운전자도 아니고 해서 휠은 그냥 넘겼죠.
며칠전에 문짝 도색벗겨진거 오래두면 부식될까싶어 이제 수리해볼까하고 센터에 들어갔는데,
문제는 문짝이 아니고 휠이었네요...
얼라이가 틀어진건 물론이고 구동축쪽이 휘어서 고속주행은 위험할거라고 하네요.
그동안 고속도로주행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도 있고, 매일 집에서 가게까지 왕복2키로 남짓만
운전하던 차량이다보니 핸들쏠림이 살짝 느껴지긴 했지만 무던하게 넘겼었는데
이제보니 그때 그 사고때문이었었나보네요..
운전석 문짝 판금+도색은 30~40만 정도 나온다고해서 자비로 수리할려고 했었던건데
앞바퀴축 틀어진거 수리는 해봐야알겠지만, 대략 80만이상 나올거라 예상하라고 하네요.
지금에 와서 다시 그아줌마한테 연락해서 수리해달라는건 도의적으로도 민폐지싶어 연락할 생각은 없구요.
궁금한건 이 건을 보험 자차수리로 가능한가싶어 문의드립니다. 센터쪽에 물어보니 어지간하면 될거라고
두루뭉술하게 말씀은 하시던데, 보험사직원이 까다로운 직원이 걸리면 일이 커질수도 있다고 하시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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