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최광순=곰팅? 제가 생각하는 매끄럽지 못한 의문점들...
게시물ID : gomting_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팍스라이프
추천 : 5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3/16 13:02:38
곰팅 사건을 보며 직접 개입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 지켜봤던 유동닉인데요.
그 당시에도 느꼈던, 조금은 의아한 점들을 묻고 싶어서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첫째로 그 맘아이에 보내는 메일 장면 캡쳐한거..가만 생각해보니 좀 이상해서..
보통 그렇게 메일이나 싸이나 개인정보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을 캡쳐할때는
꼼꼼하게 확인해보지 않나요. 한번 캡쳐 한 후에 그림판 켜서 그런 부분 잘라내거나..
컴퓨터를 잘 하지 못하는 저도 그렇게 캡쳐장면을 올릴때 꼼꼼하게 확인을 하거든요.
보통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너무 뭔가 대놓고 여기 이름 한번 봐라는 식으로 되어있어서 좀 그렇네요..
심증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악플질 좀 해왔다는 곰팅이란 놈이
이렇게 허술하게 지 신상을 흘리는 것도 그렇고,
악플만 달면 되지 뜬금없이 군자역 근처 데이트장소 이딴거나 물어본것도 그렇고..
자기가 캡쳐하고 글 쓴 후에 잠깐만 훅 둘러봐도 자기 이름이 떡하니 보이는데
어찌 그상태 그대로 올려놨을까요.
또 최광순이란 사람이 첨에 오유 와서 만든 아이디가 넥스곰팅? 인가 그럴텐데
상식적으로 곰팅이란 아이디 땜에 신상이 노출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 아이디 땜에 난리가 난 커뮤니티에 와서 가입한다는게 넥스곰팅이라니요..
최대한 연관성 없게 보이려고 노력해도 모자를판에..
제가 보기엔 그 최광순이란 사람이 그냥 평소에도 무의식적으로 아이디 만들때 그렇게
곰팅이란 단어를 집어넣는거 같았습니다.
신상이 털릴 위기의 곰팅이 최광순≠곰팅 이라는 걸 증명해 내야 하는 급박한 시점에서
최광순이란 이름을 공개한 채로 버젓이 곰팅이란 단어가 들어간 아이디를 다시 만든다는건
대체 어떤 정도의 대담함일까요... 신상이 털릴까봐 글까지 지워가며 쫄고있는 '곰팅'이
최광순으로 다시 와서 만든다는 아이디가 '넥스곰팅'...이라면 좀 할말이 없는데요. 머리가 나쁜건지..
그리고..그 최광순이란 사람은 자신의 자세한 신상정보를 이미 웹사이트에 다 올려 놓은 상태더군요.
누구나 접하기 쉬운 게임 클랜 사이트에 아이디랑 자세한 신상정보, 메일주소까지..
더군다나 그 메일주소를 싸이월드 주소 뒤에 넣으면 본인 미니홈피까지 연결되더군요.
한마디로 좋은 먹잇감이 되기 쉬운 스타일이죠. 사진첩에 조금만 들어가보면 어디 사는지,
무슨일 하는지, 취미가 뭔지까지도 다 알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닫혀있겠지만..
GomeTing이란 키워드로 구글링 하다보면 그 클랜가입란에 올려놓은 글까지 들통날수 있는데
그 아이디 그대로 악플러 활동을 한다면... 걸리는건 시간 문제란걸 알지 못했을까요.
실지로 최광순이란 사람은 컴퓨터 관련 일도 하고있고 나이도 충분히 인터넷문화를 잘 알고있을
나이대라 그런 정도도 모르지는 않았을텐데...아니면 진짜 경솔한 스타일이었을까요.
사실 오유 글쓰는 버튼도 저도 처음에 헤멨었습니다. 오늘의 유머 첫 페이지에는 글쓰기 버튼이
없지 않나요? 찾다보니 위쪽에 게시판이 있는데 첫번째가 베오베라 거기도 없고, 두번째 눌러도
베스트라 거기또한 없고... 처음 오유 유입당시 베오베나 베스트 보면서 즐기긴 했지만 첫 글 쓸때는
오유에 좀 들락거렸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버튼 좀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물론 옹호하자는건 아니고 저렇게 본인이 발벗고 다시 나설정도라면 뭔가 다른방향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않나 싶어서 써봤습니다... 좀 기네요.
어떤가요, 그는 그냥 경솔한 악플러였을까요, 아니면 철저한 준비를 했던 무서운 악플러였을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