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차량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인피니티 q50 입니다...  아버지 차만 몰다가 제가 스스로 구입한거 였고 또한 제가 인생 살면서 가장 비싼 물건이었죠.. 그래서 알아보고 알아보고 또 알아봤습니다.... 

차 사는거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마치 폰 사는거 같았어요... 딜러마다 할인폭도 다르고... 수입차는 또 한 브랜드의 여러 딜러사들이 수입을 진행한다는것도 이번에 알았구요...특히 인피니티는 각 프로모션 가격 및 보증기간도 차이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많이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라 그런지 도대체 한국에서 정책을 어떻게 펴는지... 뭐 이런저런것 감수하고 제가 가지고 싶은차 이왕이면 기분좋게 구입하고 싶어 딜러ㅡ영맨 ㅡ을 많이 밀어붙이지도 않았습니다... 할인도 제시해준 금액으로 진행했고 사소한 요구사항도 흔쾌히 들어줘  첫 매장 방문에 그냥 덜컥 계약서를 써버렸죠... 알아보니 할인은 넉넉히 받은것 같더라구요..

계약서 쓰고 세부 결제 진행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겨 제가 원하던 방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고 추가로 얼마 더 할인해줬습니다... 사연인 즉 시간이 있음 충분히 해결될 문제 인데 월말이라 딜러분이 급하게 몰아가는 바람에 캐피탈 할부금이 늘어났고 중도상환하시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중도상환 수수료 만큼 빼주겠다고... 찜찜했지만 그냥 갔습니다... 한번 찜찜한 생각을 어필하니 선팅을 바꿔주시겠다고 ㅡ...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진상부리는거 같아서

드디어 차가 나왔습니다...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선팅이 잘못됐다고 일반형으로 됐다고 .. 공업소에 밀해놨다 조치 받게해주겠다... 
그 공업사가 송파입니다 오늘 다녀왔습니다 지금 차 밑겨놓고 온 상태구요... 오늘 길도 미끄러워 차도 막히고 두시간이나 걸렸네요 같은 서울인데(참고로 영등포 출발했습니다) 

여기까진 오케이... 
문제는 저번주 부터 전화를 안받습니다... 이 딜러가..
아직 공채할인관련 문제가 남았거든요... 계약서 작성당시 영수증 확인하고 차액분 돌려 받기로 했었습니다
한 몇일 전화를 피하길래 차 맡겨놓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 못받아 미안하다 보통 채권 할인 차액분은 고객사비스 부분으로 차감되어 환급이 어렵다 나도 마이너스다 이해바란다" 라는 내용의 답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