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자전거 타구 알바 가고 있었는데

 

공사장에서 나오는 차량이 확인 안하고 바로 나오다가 저를 친 케이스에요.

 

공사장 앞에는 안전관리 요원도 없었고 딱 진입로 빼고는 막혀있어서 제가 미리 트럭을 볼 수도 없었구요.

 

자전거도로 따라서 직선주행 하는데 공사장 진입로로 잠시 끊어져 있던 곳에서 딱 사고가 났네요.\

 

 

저는 자전거랑 같이 차에 치여 넘어졌어요.

 

차가 자전거 측면을 정면으로 박아서 저는 차에 빨려들어갈까봐 진짜 놀랐고 거의 범퍼 아래쪽에 바퀴랑 깔렸어요.

 

자전거는 메리다 15년형으로 산지 2주도 안되었는데 사고가 났어요.

 

차주는 보험처리 해줬구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 과실은 없는게 맞지요?

 

2. 사고난 자전거가 구동계도 망가지고 (체인소리가 이상해요) 프레임도 좀 휘었고 수리는 가능할 것 같긴 한데

    타기 싫어요. 새 자전거 받고싶어요. 가능할까요. - 덤으로 라이트랑 페달이랑 업그레이드한거 다 긁히고요..ㅠ

 

3. 사고날때 입었던 옷도 산지 1주일된 패딩인데 구멍이 났어요.. 새삼 열받네요.. 이것도 보상받고싶어요.

 

4. 알바가던 중에 사고나서 알바도 못가고 바로 병원갔어요. 일요일도 알바도 몸이 안좋아서 쉬었구요.

 

5. 몸은 당일엔 타박상? + 놀라서 기운빠진 정도였는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진짜 두드려 맞은 것 처럼 여기저기 아파요..

차에 치인데도 아프고 땅에 박힌데도 아프고...

지금 당일에 응급실 + 다음날은 집에서 요양 (알바못감) + 그 다음날 오늘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 받았어요.

 

 

엉엉 로드 입문했다고 신났는데 바로 이런 일이 생겨서 완전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