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굳이 모든걸 밝히지도 않죠
사람들 마다 빠져있는 게 있잖아요
애니든 드라마든 소설이든 먹을거든 동물이든 애인이든 연예인이든 특정 음악장르든 게임이든 축구든..
분야가 다를 뿐이지 각자의 덕질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일코를 하지 않는다는 건  
감추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친한 친구나 안친한 친구나 다 볼 수 있는 sns에 덕내가 나는 글을 올리기도 하고
요즘 뭐하냐고 하면 애니봐! 라고 하고 말아요 프로필사진에 애니캐릭터를 두기도 하구요
한번도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그게 저니까요

드러내는 정도가 심하다면 그게 어떤 종류의 덕질이든 불쾌감이 생긴다는 걸 알고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프로필사진이나 만나서 얘기할때나 온통 애인자랑만 하는 친구라면 그다지 얘기를 하고싶지 않겠죠
 안물어봤고 안궁금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잖아요

비슷한 맥락으로 혐덕들도 이해가 가요
저도 관심분야 밖에는 굉장히 무지해요 편견이 있기도 하구요
그러니 여러분들
혐덕들을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 더욱 더 당당한 오덕이 되시길!!
덕밍을 하고 나면 세상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