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 독립을 준비하는 기간인데요.. 고민이 생겨서요
돈개념이랄까? 그런 감이 없어요..
처음으로 생활비 같은거 가늠하느라 가계부쓰려고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다른분들은 언제부터 돈관리 하셨어요? 저처럼 스트레스 받으셨었나요?
돈계산? 이해타산?이 굉장히 빨리빨리 되는 사람들 가끔씩 보면. 신기하네요
음... 몇가지 예들을 나열해보자면.
물건을 사면. 가끔씩 합리적으로? 못 사올 떄가 있어요...
아주 간단한 비유를 해보자면,
립스틱이 일반적으로 2만원정도이고.. '립스틱모으기'가 저의 대단한 취미도 아닌데..
5만원짜리를 사오고. 그걸 집에와서야, 갭이 너무 컸다는 것을 꺠닫는다거나,
A와 커피를 마시고 헤어져서 B를 만났는데..
문득, B가 그 새로생긴 카페에서 네가 마신음료는 얼마였냐고 물어보면..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노트북,휴대폰같은것들도 살때는 나름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데 ..
사고나서 사용한지 어느정도 지났을 때 누가 '너 그 폰 얼마주고 샀어?" 이러면 기억못함.
가격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날아가요.
음 또.. 알바를 할때..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 생각해서?
내가 먹을양의 과자보다 일부러 조금 더 여유분있게 사서 나눠먹거나..
더치했을때 1/N대로 안되면,서로 눈치보는 분위기가 불편해서..
조금 남는 금액은 제가 내려고 할 때가 많아요.
물론 친한人들한테만이고, 그러한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번갈아 내는 매너가 있는 사람들이라..
아직 호구가 된적은 없지만.. 호구예비번호를 들고있는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 하아
그리고 특히, 필요한 물건 사고 집에오면.. 돈정리하는걸 정말 싫어해요.
참 고치기가 힘드네요 노파심에 영수증은 늘 달라고는 해요..
그렇다고 제가 막 사치를 부리는 건 아니에요.
물건욕,빚,신용카드,값비싼취미같은거 전혀 없어요.
부자도 아니고요.
어떤 목적지를 가는데.. 저는 A코스가 익숙하고 좋겠다 싶어서 제의했는데 ..
일행 왈, A코스로 가면, 버스비를 B코스보다 더 많이 내야하잖아.. 라고 말할때..
'그러게 B코스가 더 합리적이네!' 깨달을때?
그런식의 상황들이 생길때마다,
제가 생각없고, 헤픈건지,
이러다 이 상태로 , 혼자 재정관리하게 되면 파산하는거 아닌가 막 그런 회의감도 들어요. 흑흑
생활할때 필요한 거 생길때마다, 부모님께 따박따박 돈 받아왔고..
온라인거래하면, 어머니 폰으로 계좌번호랑 금액 문자로 가고.. 입금해주는 시스템..
학비같은것도 다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셨어요.. 수학도..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늘 중상정도는 했는데 왜ㅐㅐ ㅠㅠㅠㅠㅠㅠ
언니들! 오빠들!
저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