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300일이 되네요
작년 봄이 딱 교생 기간이었어서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
몸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애통하고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아이들과 희생자분들, 유가족분들께 죄스럽게도
정신없이 살다보니
가끔 생각하지 못할 때도 생기더라구요...
그렇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부끄럽게도 세월호 게시판 눈팅만 하고
추천 누르는 게 전부였는데
류린님 덕에 의식적으로 댓글이라도 하나 더
달려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주 드는 가방에 달아놓았으니
매일 예쁜 뜨개리본 보고 세월호 잊지 않을게요
정말정말 류린님께 감사드려요!
아직 추운 바닷속에 남아있는 나머지 희생자분들
반드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