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턴 - U TURN
조물주께서 세상을 부지런히
잘 살았다며 모든 민초들에게
꼭 한 번 유턴할 기회를 준다면
또는 조물주께서 저에게
지난 제 삶을 돌아볼 기회
한 번 유턴할 기회를 준다면
귀한 님들은 주어진 삶을 부지런히
살아온 시간 잠시 돌아본다면 어떤
생각 무엇을 할까 생각 해보시라는
어느 전쟁고아로 남다른 아픔을 극복하고
또는 수시로 당한 심적인 고통 극복하고
부지런히 살아서 오늘 맞은 어른은
전혀 망설임 없이 부모님과 살았던
그 시절 1950년 6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가서 부모님 품에서 살고 싶다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경험 없는
평범한 민초 세상을 살면서 부모님
없는 그 외로움 그 서러움 아느냐는
오늘이 있기까지 남다른 각오로
남들 쫓아가며 배 주리지 않고
따뜻하게 가정 꾸리며 살아온
그리고 남 부럽지 않은 능력으로
제 하고 싶은 뜻 이루며 살아왔다는
그리고 평범한 민초 속에 어울려 산다는
그러나 남들 다 누리며 사는 부모님 품
지금도 부모님의 그 품이 그리운 것은
달랠 방법 또는 지울 방법 없었다는
그래서 행여 꼭 한 번 유턴 할
귀한 기회를 선물로 준다면 얼른
부모님 살아계시던 그때로 가고 싶다는
또 평범한 민초 몇몇 더러는 아차 한 번의
실수로 많은 것 잃은 이는 지난날 제가
반듯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러나 현실은 아무리 원하고 조물주에게
매달린다고 해도 그런 귀한 기회는 생기지
않으니 평소 늘 항상 조심 신중하게 살라는
우리가 즐기며 살아가는 이 세상은
누구에게나 딱 한 번뿐인 소풍이라는
그리움이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 깊은 곳에 남다른
귀한 사랑이 가득 담겼다는
그 그리움을 만족하려면
서로 반가운 얼굴로 또
기쁨으로 만나야 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연인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움이란 그것은
다른 그 무엇으로도
그것 대신할 수 없다는
그리고 자신의 그런 간절한
마음을 달래 줄 그 방법은
한 번이라도 얼굴 보는 것
세상의 모든 아픔 중에
가장 고치기 힘든 아픔이
그리움으로 생긴 아픔이라는
그래서 어느 유행가 가수는
제가 부른 노랫말에서
“ 있을 때 잘해 ” 했던
세월이 한참 많이 흐른 후
철없던 몇몇 자식들이 잊었던
부모님 찾으니 벌써 먼 길 떠난
기다려 주지 않았다고 한탄하지만
야속한 그 세월도 연식 가득한
부모님을 어찌하지 못했다는
세월 참으로 긴 듯 짧은 듯
그것이 세월이라고 말하지만
돌아서 보면 참으로 잠시라는
한번 스쳐 지나간 세월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다시 원래 자리로
절대로 돌리지 못하는
그래서 “ 평소에 잘하라는 ”
그 말이 가슴을 파고든다는
세상을 살면서 갖는 온갖 그리움
그중에 가장 귀한 그리움이라는 것은
오직 제 부모님 향한 그리움 가장 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