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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출신 국군들의 억울함
게시물ID : sisa_574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고배
추천 : 2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8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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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썼다가 다 지우고 짧게 써봅니다
일본군 소위출신들은 강제징집된거라는 댓글을 다신 분이 반대를 맞는걸 보고 안타까워서 써봅니다

한문장으로 줄이자면

'더러운 조선인에게는 영광스런 황군으로의 입대는 허용되지 않았다.'

이게 기본전제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조선왕실출신, 혹은 대한제국군이 일본군으로 편입된 이들, 그리고 그 자손들 제외하고 일본군으로 들어갈 길 자체가 없었습니다
선왕실 - 영친왕 이응, 이우(넷상에 얼짱황자로 통하시는분)
대한제국군 출신 - 지청천(일본군 소위로 임관후 탈출해서 독립군으로 합류)
                    홍사익(일본군 중장이나 독립군과 링크되어있다는게 특이사항, 창씨개명거부, 전범으로 처형)
그 자손들 - 채병덕(여운형과 링크되어 독립운동을 계획중이었다는 증언이 있음, 6.25전쟁의 X맨)

이후 전황이 불리해지자 

38년 육군특별지원병제도

로 사병 및 군속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첫해 400명을 성황리에 모집했으나 다음해부터는 자원 + 끌려온 사람으로 채워집니다
일본 정부는 스스로 지원한 사람의 비율을 35%가량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 79회 제국회의 참조)

- 이런 지원병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위의 표의 11대 참모총장인 송요찬과 최경록이 있습니다

이후 

43년 '학도특별지원병제도'
43년 '해군특별지원병제도'
44년 '징병제'

이것들은 전부 지원이라 써놓고 강제징집입니다
(학생의 의사와 상관없이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지원서를 써서 제출합니다)
저 위에 써놓은 38년 육군특별지원병제도조차 시행 2년부터 강제징집성격을 띄는 마당에 저걸 지원으로 믿는게 이상한것이죠
특히 고등학교 및 대학을 다니던 인재들은 분류해 부사관 및 장교로 배치되어 일본육사에 들어간것이지(맨 위의 예외사항 제외)
조선인이 원해서 일본육사로 들어가는 길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군 소위 = 친일파라는 공식이 성립될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청천, 장준하, 김준엽 같이 일본군 탈출하지 않았으므로 친일파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과한감이 있습니다

차마 무서워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이 왜 출세를 위해 저 먼 만주군관학교에 혈서까지 써서 들어갔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부연하자면 미군정이 국군재건목적으로 장교를 육성할 군사영어학교를 만들었는데 일본군, 만주군, 광복군을 동일인원을 뽑아 국군을 
재건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광복군 출신들이 왜놈들하고 어울릴수 없다고 전부 보이콧하는 바람에 국군에 광복군출신이 없습니다

P.s 일본군 출신들을 얼마든지 커버칠 수 있다는 이야기지 만주군 출신들은 커버칠래도 커버칠수 없습니다
P.s2 또 예외사항을 두자면 이완용이 건의해 만든 헌병보조원이 있습니다 = 천하의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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