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철우가 과거 한 말을 찾아보면 이런게 있어요
▶이철우=“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께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와 같다. 대통령을 뺏기면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거다. 이 정부에서 설쳤던 사람들은 국민 손에 끌려나갈 수 있다.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되 탄핵 대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고 있으면 세월호 학생들처럼 다 빠져 죽는다.”
[출처: 중앙일보] 새누리당 친박 대거 빠진 반토막 의총…김무성·나경원 “탄핵하고 개헌도 하자”
박근혜 탄핵되면 야당(민주당)이 100% 대선 승리한다라는 말이고
그러면 적폐청산이 진행될 것이며 부역자들은 국민들에 의해서 끌려나올 것이다
뭐 이런 말들을 했죠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이죠
세월호 학생 운운하는 개소리까지 하는거 보면 자기들의 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럼 다시 이번 발언을 보면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이어졌다. 이 의원은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가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 있다는 말을 한걸까요?
탄핵가결 자체도 국회 2/3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 의석수만 봐도 불가능하죠
게다가 국정운영 잘한다고 지지율 80% 인 대통령이 탄핵당할리가 만무하죠
그저 이철우가 현실감이 떨어져서 이런 말을 한 것일까?
하지만 예전 저 발언들을 보면 그냥 바보 멍청이도 아님
그럼 "오래 못갈것 같다 반드시 찾아오겠다" 라는 것은 법적으로는 할 수 없으니
불법적인 수단을 이용하겠다는 말로 해석해도 이상할게 없어요
세월호 학생들처럼 빠져죽는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니 죽지 않으려고 온갖 수단은 다 쓸 수 있다는 것
그 수단은 뭘까요?
대선 다시 하려면 대통령이 공석이어야 하는데 탄핵이 아니라면 강제로 공석을 만드는 수 밖에 없죠
그럼 답은 쿠데타 아니면 암살 (혹은 사고를 위장한)
"찾아오도록 하겠다" 라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은 뭔가 계획하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이 되네요
그냥 현실감 없는 한 의원의 개소리로 치부하기엔 이 사람 상당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요주의 인물로 항상 감시와 함께 대통령 경호 강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