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달정도 가뭄이었죠. 비가 정말 안왔었습니다.
세차하는 입장에서는 좋았는데 농민들은 되게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날씨도 무더워서 시원하게 비가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에 비가 내렸더군요
근데 제가 차를 소나무 밑에 주차해놨었는데..
출근하려고 나가보니 차가 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사진보냈더니 누가 위장시켜놨냐고 ㅋㅋㅋㅋ
하..장난아니네요 ㅋㅋㅋㅋ
출근시간이라 어쩔수없이 와이퍼로 대충치우고 출근했는데
낮에 뜨거운 태양때문인지 솔잎들이 차에 굳어버림..아..난감;;
요번주 계속 비소식있는데..걍 냅둘까 하다가....세차할까.. 계속고민하다가
결국 안돼겠어서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일요일까진 우선 비소식이없더군요(네이버 주간날씨 예보 기준)
차 열기 식히려고 본넷을 열었더니 ㅋㅋㅋ 양쪽 끝에 솔잎이 한주먹씩 나왔어요..어이가없음 ㅋㅋㅋㅋㅋ
다시는 소나무 밑에 세우지 않겠다고 다짐..ㅠ
원래 휠청소는 안하려고 했는데 준비하다보니;; 휠청소용 도구도 다 꺼내서 세팅했더군요..(습관이란;;)
걍 휠도하기로 합니다.
시원하게 폼 뿌려주고
휠하우스와
바퀴도 쓱싹쓱싹(2000원에 산 다이소 구두솔인데 8개월동안 잘 써먹는중 ㅋㅋㅋ)
휠도 벅벅벅(마트에서 산 3000원짜리 휠브러쉬..달통이 너무 비싸요..ㅠ)
그리고 미트질!!
시원한 물과 부드러운 거품때문인지 미트질할때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다 끝내고 드라잉존으로 이동합니다.
근데..원래 세차할 계획이 없던거라 드라잉타월이 집에 있어요..건조대위에..
어쩔 수 없이 코스트코 타월로 물짜가며 드라잉해줍니다.
아아..큰 드라잉타월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ㅠㅠㅠ
오늘은 간단히 BSD(브릴리언트 샤인 디테일러)로 후다닥 끝내고 가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익숙한 향 ㅎㅎ
저녁때 한건데도 땀이 주륵주륵...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대충 사진찍고 집으로 갑니다..퇴근후에 세차하다보니..어느세 8시..
운동(?)도 했으니 저녁은 고기!! 맛있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밤새 소나기가 왔더군요 아하하하핳핳핳핳핳
네이버 이ㅅㄲ...아하하핳핳..
농민분들..비 많이 와서 다행이에요
저는 비만인데 아하핳핳
여튼 그랬다구요..후..장마철에도 그러려니..해야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