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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이 장관 지명을 야당에 허락받으라는 건가?”
게시물ID : sisa_959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ane14
추천 : 27
조회수 : 205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6/19 21:03:3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19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에 반발하는 야당들을 향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60% 이상 올라간 사람을 철회시키면 앞으로 대통령이 어떻게 장관을 지명하나? 야당한테 허락받고 해야 할 텐데”라고 힐난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강 장관 임명과 관련 “인사문제에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가령 ‘장관을 맡아주십시오’ 이렇게 부탁을 한 사람들을 ‘당신은 야당이 반대하니 물러나주시오’ 이렇게 요청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도 “야권이 물러나라고 하는데 그 물러나라고 하는 기준이 되게 특별한 기준이 없다. 그냥 ‘우리가 저 사람을 찍었으니 잘라라’ 그 소리다”며 “과거에 자유한국당이 임명했던 장관 후보자들 기준으로 보더라도 제가 볼 때에는 이렇게까지 몰아세울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두 명은 제거하겠다는 정략적 판단이 앞선 것이다. 그렇게 접근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과거에 저희 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문제는 제기하되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달아 채택해주든가 아니면 채택 안 해 주면서 ‘너희들이 알아서 임명해라. 그것에 따르는 여론 악화는 당신들이 책임져라’는 수준에서 접근했지, 국회 보이콧까지 인사청문회 때문에 그렇게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책임론에 대해 “안경환 후보자 같은 경우는 총각 때 일 아닌가? 40년 전 일인데 그것 알아내기 쉽지 않다. 앞으로 좀 더 철저하게 검증하라고 부탁할 사안이지 책임론이 오가고 그럴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보수정권이 잡으면 확 완화되었다가 개혁정권이 잡으면 확 엄격했다가 이렇게 가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며 언론을 향해서도 “신나서 막 ‘누가 낙마하는가 보자’ 이렇게 게임이론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언론의 건강한 기능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원내대표시절보다 발언이 더 좋네요.ㅎ
특히 막줄에 보수정권때는 완화되다가 개혁 정권되면 엄격해진다는 발언에 극 공감됩니다.
 추대표 오늘의 발언 봤고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되지만 저 적폐들 상대하려면 좀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적폐들을 다루기는 사실 미친개 다루는것못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몽둥이가 제일 약이긴 합니다만.
물론 어련히들 잘하고 계시고 민주당이 청와대 믿고 따르는 모습도 감사한 일이지만 조금만더 공격적으로 전략적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맘도 드네요.
 
 
 
 
출처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1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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