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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정밀 시승기
게시물ID : car_59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쓰기연습
추천 : 14
조회수 : 2671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2/08 0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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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볼리 디자인

 

실제로 어떤 차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자동차 디자인인데요 저는 이차가 TV 광고에 나왔을 때

 

앞모습이나 뒷모습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 측면에서 모습이 너무 미래지향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너무 못생겼다고 말해야 하나

 

모르겠지만 속마음으로는 대번에 티볼리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차에 대한 판매량이 의외로 높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역시나 자동차 디자인은 상대에 따라 주관적인

 

일수 밖에 없겠다 싶더군요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제 눈에는 그리 멋진 외모의 자동차는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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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티볼리 단점으로 지적되는 마무리 상태와 전체적인 조립상태

 

먼저 글을 적기 전에 지금까지 봐왔던 많은 수입 자동차 또는 국산 자동차들도 신차가 출시되면 조립에 대한 문제점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한두 가지는 꼭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티볼리는 다른 차에서는 보기 힘든 조립품질에 문제점들이 보였습니다

 

위에 올린 사진 세장을 유심히 보시면 첫 번째 운전석과 조수석의 가장 상단 끝 부분 모서리에 미세하게 철판이 튀어나와 손이 찔릴 수도

 

있을만한 위험성이 감지되었습니다 전 처음에 철판을 감싸고 있는 테이프인지 알았는데 분명히 철판이었으며 시승기에 사용한 

 

자동차도 똑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티볼리 뒤쪽에 장착된 데루 등의 마무리 문제인데 손가락이 가르치는 끝 부분이 너무 날카롭게 제작이 되어

 

있어서 손 세차를 하시는 분들은 베일 수도 있는 단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실제로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도 마무리 부분의 문제입니다 조수석 유리창 문과 플라스틱 사이의 끝 부분인데 여기서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더해 사진을 찍지 못했으나 제가 실제로 시승한 차량은 주행거리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시승 때 조수석

 

어딘가에서 잡소리가 나는 부분이 있었으나 차가 주행 중인 상태라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쌍용 자동차는 티볼리를 조립할 때 조금 더 꼼꼼하고 냉정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단점들은 판매가 시작된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분명히 좋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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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볼리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의 출시 시기

티볼리는 가솔린 1600CC 엔진에 120마력 16토크의 힘을 냅니다 성능의 지표가 되는 엔진의 마력이나 토크만으로 본다면 다른 회사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나온 티볼리 엔진은 현대자동차의 심장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초반 가속력에 상당히 비중을 두어서 조금만 악셀에 힘을 주어도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이나 120~130킬로가 넘어가면 차의 힘이 크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초반 10~20킬로 주행 시 엔진에서 이상한 특유의 소음이 발생하는 점

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차의 방음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참고로 디젤엔진이 장착된 티볼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느낌을 받았는데 제가 시승을 하기 위해서 대리점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디젤이 장착된 차는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2~3분 정도 계셨는데 현재까지 쌍용 자동차의 공식적인 답변은

올여름이나 늦어도 가을쯤에는 디젤엔진이 장착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추신 : ​이차의 엔진은 GDI (직분사 엔진) 이 아닌 MPI(Multi Point Injection) 방식으로 제작된 엔진이며 각각의 방식에 장단점이 존재

할 수 있으나 간단하게 서술한다면 GDI 방식에 비해서 MPI 방식이 진동 소음 내구성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있으나 출력과 연비에서는

한 단계 낮을 수 있으며 GDI 제품은 MPI 제품에 비해서 압축비를 높여서 폭발력을 높이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클 수 있고 흡기에

카본 슬러지가 많이 쌓여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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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볼리 미션

이번에 출시된 티볼리의 경우 지금까지 쌍용 자동차에서 많이 사용하던 벤츠의 구형 미션이나 호주산 비트라 미션이 아닌 일본산

아이신 6단 미션을 장착해서 출고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의 쌍용 자동차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 변속감이 상당히 빠르고 좋습니다 사실 티볼리의 엔진이 그렇게 성능상으로

우수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차의 응답성이 즉각적이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것은 아마도 엔진보다는 미션의 성능이 좋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거기에 하나 더해서 이차에 장착된 미션은 내구성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유수의 브랜드 볼보, 쉐보레 말리부​,

 

외에 많은 차들에서 이 미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나 티볼리에서도 엔진과의 궁합에서 상당히 좋은 성능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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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서스.png
후면서스.png

 

​5 티볼리 브레이크 성능 및 서스펜션 느낌

먼저 서스펜션은 앞쪽은 멀티링크​ 방식이며 이 방식의 최대 장점은 독립형 가​장치로 만들어져서 노면의 충격을 분산시켜 차체에

전달함으로 인해서 도로의 표면이 불규칙하거나 한쪽 바퀴에서 충격이 전달되더라도 다른 쪽으로 이전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고급차들이 사용하는 방식이고 뒤쪽에 장착된 토션빔 방식은 일체형 방식으로 캠버의 조절이 불가능하고 수리를 하게 되면

통째로 교환을 해야 하는 방식이며 전체적인 성능에서 멀티링크에 비해 떨어진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으나 이것은 누가 어떻게

세팅을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을 하며 (물론 다르게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실듯함)  전체적인 티볼리의 서스펜션은  안정적이고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실제로 도로에서 주행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70~90킬로 또는 90~120킬로의 주행에서도 같은 가격대 경쟁

수입차와 비교를 해도 나쁘지 않은 그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현대기아와의 브레이크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티볼리의 제동능력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캘리퍼의 크기가 1P에 디스크로터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감성적인 품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담력이 초반에 몰려 있어서 처음 타시는 분들은 잠시 동안 적응기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이 정도 느낌이라면 저는 가격대 성능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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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티볼리 에어백 및 안전성

전 되도록 글을 적을 때 확인된 사실만을 기반으로 해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쌍용 자동차는 안전성에 있어서

 

만큼은 다른 회사보다 우수하다고 알고 계시며 저도 거기에 일정 부분 동의는 하나 아쉽게도 티볼리는 미국이나 유럽의 충돌 동영상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나와있는 티볼리의 안전성에 대한 회사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에 타사대비 높은 71.4%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중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중은 40%이다

또한 A B C 필러에는 초 고장력 강판보다 2배더 강력한 1500 MPA의 제품을 사용했고 에어백은 동급 차종중 유일하게 무릎에어백을

 

포함애서 7개를 장착하여 AE-MDB 테스트 결과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 라고 적혀 있는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추신 : 안전도에 대한 글은 추가로 충돌 테스트 동영상이 올라오면 다시 글을 수정하거나 보충하겠으며 안전도 부분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올라오기 전까지 소비자분들이 판단할 문제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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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티볼리 옵션 및 실내 사진들

이차의 최대 장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실내의 옵션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차가 이 정도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옵션을 많이 넣었다는 점을 들고 싶은데요 젊은층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의 옵션은 다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실내 전구류도 전부 엘이디로 장착해서 차량 출고시 다시 작업하지 않아도 되고 계기판은 수입차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수준의 제품으로

시인성과 화려함에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쌍용 자동차의 내장재 수준은 너무 노티 났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는 100%  완벽하게 변신을 했다고 판단해도 될듯합니다

옵션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지만 실제 주행하면서 사용했던 가죽시트의 질감과 히팅 열선 그리고 운전석의 통풍시트

마지막으로 핸들의 열선은 활용도도 높고 품질도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변속기의 끼어 봉이 전체적인 실내 모습과는 언밸런스 하다는 점 정도이나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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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티볼리 실내 크기 및 트렁크 사이즈

이번에는 티볼리의 트렁크 사이즈와 실내 크기를 한번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통상 이차를 출퇴근 용으로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이즈에

큰 불편이 없을 수 있겠으나 멀리 지방으로 여행을 가거나 또는 개인사업을 하면서 짐을 옮겨야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 부분도 차를

구매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지금까지 제가 시승을 했던 여러 가지 경쟁 차종과 비교를 해봤을 때도 실내 활용도나 트렁크 크기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짐을 많이 옮겨야 할 때도 뒷좌석만 접으면 큰 불편함 없이 넒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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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티볼리 색상표 및 실제 구매 출고 대기 시간

이차의 색상들도 고객들이 열광할만한 충분한 요소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차의 색상표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비엠의 미니와

흡사한 분위기의 색상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이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 QM3 도 여러 가지 색상의 조합을 통해서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차도 최소한 색상의 조합에 있어서는 절대로 QM3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으로만 보지 마시고 실제로 대리점에 가셔서 차를 한번 보시면 더 마음에 드실 거라 판단합니다

현재까지 대리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이며 현재 티볼리의 특정 색상을 실제로 구매하시면 출고 

 

대기시간 은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판매량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쌍용 자동차에서 티볼리의 생산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신 : 자동차를 실제로 구매하면 저는 무조건 시트의 색상은 검정으로 했으나 티볼리의 붉은색 시트는 은근히 매력적이더군요 ^^:: 

가격표.png
 

 10 티볼리 가격표

 

일단 전체적인 티볼리의 가격은 크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QM3에 비해서도 저렴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여기에는 한가지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가격표가 가솔린 차량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인데 올해 7월이 되면 디젤

 

엔진을 장착한 티볼리가 나온다고 가정한다면 이가격표에서 최소 150~250만원 정도가 추가로 올라갈것으로 대리점에서도 추측

 

하시더군요 물론 티볼리 가솔린 차량이 얼마나 팔려주는지에 따라 가격에 변동은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대리점에서 말씀하시길 티볼리의 다섯가지 트림중에서 70% 가 LX고급형 또는 LX최고급형 이라고 하셨습니다

 

최소한 이정도급은 되어야 옵션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할수 있다고 저는 보는데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가격표는

 

실제로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좀더 꼼꼼하게 확인을 해봐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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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티볼리 시승기 및 실제 연비 측정

 

마지막으로 티볼리의 시승기입니다 통상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자신만의 주관적 구매 조건이나 요소가 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또 다른 분은 차의 외관이나 옵션에 민감할 수도 있으나 누구나 공통적으로 차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적용되는 요소가 바로 연비입니다

 

실제로 차를 구매해서 가장 많은 금전이 소요되는 것이 연료 가격이기 때문인데 제가 지금까지 경쟁사의 동급 차량을 시승했을 때는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를 시승했고 브랜드마다 조금씩 연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연료비 걱정은 하지

 

않았으나 이차는 가솔린 차량이기 때문에 연비 효율성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연비라는 것이 어떤 환경에서 주행하는지 또는 어떤 사람이 어떤 스타일로 달리는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나 시승기를

 

적으면서 평소보다 좀 더 신경을 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본격적으로 구리에서 차를 인수받아서 안산 가는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최대 60킬로 정도 정속 주행으로 달려보니 평균 연비는

 

11~12킬로 내외가 나와 주더군요 당연히 안산시내로 들어서니 연비가 조금 내려가면서 평균 8~9킬로 정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훌륭하게 연비가 좋은 차는 분명히 아니었지만 디젤 차의 최대 단점인 진동 소음이 없다고 생각하니 운전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더해 디젤엔진보다 응답 성능이 좋아서 가속할 때 조금 더 편하게 추월할 수도 있었으며 코너링을 돌아 나갈 때 같은 방식으로

 

서스펜션 세팅을 했던 차보다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탈출하는 능력이 우수했습니다.

 

나중에 옆에 계신 분이 설명해주시기를 엔진과 미션이 다른 차 대비 낮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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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티볼리 한줄 총정리

 

자 그럼 한 줄로 정리한 이차의 단점은 출발 시 거슬리는 엔진 소음과 주행 시 타이어의 노면을 타고 올라오는 하부의 소음

 

그리고 맨 위에 적었던 조립의 문제가 단점으로 보이고 장점으로는 탄탄한 서스펜션의 느낌과 우수한 브레이크 성능 거기에 내구성이

 

월등히 뛰어나면서도 변속감이 좋은 아이신 6단 미션 그리고 디젤엔진 대비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진동소음이 월등히 적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며 화려한 색상과 실내의 막강한 옵션은 진짜 이차가 잘 팔리는 이유를 알게 해주더군요

 


출처 : http://rhfvm011.blog.me/2202662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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