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른이 곁에 있기만 해도 혼자서 잘 놀긴 합니다. 그래도 관심가져주면 웃고 소리지르고 좋아하는 눈치는 있어요. 자기가 공 쥐고 흔들면 저도 같이 공 쥐고 흔들고, 책 물어뜯으면 뺏어서 한번 읽어주고, 손수건으로 까꿍놀이하고, 안고 실내 돌아다니기 잠깐 하고, 이정도? 근데 이거 다 해도 10분도 안걸리거든요? 뭘할지 모르다보니 저는 그냥 집안일을 하거나 티비를 보게 되고요. 아기는 혼자 놀거나 설거지하는 제 다리를 붙들고 냄비를 잡아당기거나 합니다. 귀한 이 시간에 더 잘 놀아주고 싶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놀아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