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갑자기 전화가 오셨어요
"ㅁㅁ야 엄마차 타이어 펑크났는데... 와서 보더니 이거 옆에 펑크라고 타이어 갈아야된다고 하더라"
같이 살고있지는 않아서... 오는 주말에 뵈러가서 타이어를 보니..
타이어 모서리쪽에 지렁이도 안자르고 너덜거리더라고요 -_-;
바로 자주가던 샵에 예약하고 출동, 타이어 교체하기위해서 리프트를 올렸습니다.
하...
여기저기 긁히고... 칠 벗겨져있고 ㅠ
처음으로 사신 대형차?라서 조금만 긁혀도 가슴아파하시는데
얼마나 속상해하셨을지 감도 안옵니다.
세차도 안한지 몇개월째라고... 시간이 안나신다는데
아들이라고 있는건 자기 차 문콕이라도 나면 바로 덴트집 찾아가고... 광택내고
세차는 일주일에 2번 -_-;
심지어 자기차는 썸머타이어에 윈터타이어에.....
썸머는 한짝에 거의 40만원짜리 1년에 한번씩 갈아가면서....
어머니 차는 4짝에 50만원짜리 갈아드렸습니다.
갈고 온거 돈 주신다는거 필요없다고 그냥 갈아 드렸는데
계속 이게 마음에 남네요.
얼굴 볼때마다 저번에 타이어값 얼마냐고 슥 찌르시는데...
그냥 제가 해드린거라고 하면서도 왠지 그 돈도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저는 불효자입니다 ㅠ
타이어집 사장과의 대화
나 : 이래도 되나몰라요... 더 좋은거 해드려야되는데... ㅠ 차를 바꿔드릴수도 없고 이거..
사장님 : "어머니 이거 타고 서킷가거나 와인딩뛰시진 않잖아요?"
나 : "네? 네ㅋㅋㅋㅋㅋ"
사장님 : "그럼 이정도면 차량목적에 충분합니다 괜찮아요, 카드는 할부로?"
나: "네 무이자로.."
돈 더 벌어서 어머니 윈터타이어도 한세트 해드려야겠어요...
타이어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주변인들보면 타이어에 너무 무뎌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타이어는 엄연히 소모성 파츠입니다
마모한계선 오기전에 바꿔주면 가장 좋지만
자주 안바꾸시는분은 마모한계선이 뭔지 잘 모르시더라고요
철심 나올때까지 탄다는데... 그건 진짜 자살행위고요
마른땅에서야 큰 문제가 당장 안나올 수도 있지만
이제 여름이고.. 비가 오는 계절이 왔습니다.
타이어 한번 확인해보시고 타이어 홈이 깊지 않으신 경우에는 마모한계선 확인해보시고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타이어 트레드에 대한 링크입니다~
급 마무리 타이어 추천..
사계절은 MXM4
썸머 PS4
윈터는 금호 윈터크래프트 추천드립니다.
국산계열의 4계절타이어는
TA31 (금호)
CP 672(넥센)
한타는 ... 노블급 가야 괜찮은거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