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풍습 - 가풍
집안 어른 잘 모시고
아랫사람 잘 보살피고
주변 어른 존경하는 습관
예나 지금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주 평범한 민초들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어른 보면 겸손한 태도로 인사하며
스쳐 가는 청년을 보면 어른들 하는 말
뉘 집 자손인지 참 반듯하게 잘 키웠다던
그런데 요즈음은 세상살이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그런
모습 보기가 참 쉽지 않다는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각자의 삶의 목표 방법이 대부분은
의식주만 잘 해결되면 된다고 했던
그렇게 단순했어도 그 당시는 나름
참으로 보람 있는 삶으로 생각했고
그런 삶을 후손들도 살길 희망했던
그러나 요즈음은 세상 풍경이 달라진
둘만 서로 만나도 또는 각 모임에서
자신과 비교하며 제 자랑하고 싶은
그렇게 서로 비교 자랑하다가
행여 선을 넘어 아차 하며 돌이킬
방법 없는 크나큰 실수도 더러 하는
더러는 남의 것 넘보기도 하고
또는 남의 것 뺏으려 하기도 하는
그래서 야릇한 모임엔 가지 말라고
그런 경우가 생긴 이유는 세상살이가
너무도 다르게 빨리 발달 변화하기
때문이라 변명도 하지만 사실은
남보다 더 여유롭게 살고 싶고
남보다 더 화려하게 빛나고 싶고
남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고 싶고
남보다 더 강하게 큰소리하고 싶고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자랑하고 싶고
남보다 더 큰 힘 가진 흉내 내고 싶고
남보다 더 군림하며 힘자랑 해보고 싶고
납보다 더 주변을 제 손아귀에 넣고 싶고
남보다 더 세상을 마구 휘두르며 살고 싶고
그것 그런 병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즈음 같이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어
그리고 비교를 하는 본인도 답답하지만
비교를 당하는 이도 참으로 답답하다는
넘치면 병
모든 세상 삶에서 생기는
일에서 행여나 지나치든지
또는 넘치면 꼭 병이 된다는
그래서 어른들 남긴 말씀
경험 분수를 바로 알라 했었던
그것 모르면 반드시 큰일 생긴다는
옛날 어른들 하신 우스개 말씀에
그렇게 시려고 하거든 떫진 말라
너처럼 시고 떫으니 정 맞는다던
또 누구는 말하기를 꼭 먹어 봐야
무언지 알게 되느냐 척 보고 눈치로
남보다 먼저 상황 판단해야 살아남는
세상이 발달하고 세상이 복잡해지고
세상의 흐름이 참으로 요상 해지면서
세상을 살아남는 방법도 남달라야 하는
그렇다고 남을 힘들게 하거나
괴롭히거나 눈을 속임 하는 그런
참 못된 짓 하란 이야기는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늘 언제나 반듯하게
자신감 넘치게 제가 남보다 다른
제 능력 뛰어난 모습 보이라는
세상은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든지
상대를 평가 할 때 한순간 스치면서도
그 사람을 냉철하게 살펴보고 판단한다는
누구나 한순간 첫인상 참 중요하다는
그래서 늘 말끔하고 깨끗하게 단장하고
그렇게 제 모습 훈훈해 보이도록 가꾸라는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세상은
복잡하고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참으로
많은 것들이 즐겁고 신나게 희망차게 한다니
그러니 모두는 더 신나게 더 빛나게 더 행복하게
그것은 제가 스스로 만들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