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은개님이 올려주신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콘서트 티켓 나눔에 당첨당첨~!!! 

되어 오늘 드뎌 공연을 보고 왔어요~~

 아마 서울공연은 일요일인가로 알고 있는데 부산공연은 오늘이었거든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언니랑 벡스코 오디토리움관에 입장해서 공연을 기다렸어요.  

무려 90억원을 호가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등장하신 로랑코르샤님!! 두둥~!! 

첫 네곡은 은은하고 잔잔한 브람스곡을 너무 감성적인 연주로 들려주셨어요. 

특히 신선했던건 그동안 바이올린 솔로나 피아노협주는 많이 들었지만 아코디언 협주는 오늘 첨 들었는데 바이올린 선율과 아코디언이 너무 잘 어울리고 귀를 확 사로잡더라구요~ 

눈을 감고 들으니 바이올린, 피아노, 아코디언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다 귀에 담을 수 있어 풍부한 선율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정말 꿈속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인터미션 후로는 잘 모르는 몇곡을 열정적으로 연주해 주시고 갑자기 씨스타 효린 등장!! 바이올린 협주로 두곡, 그냥 본인 솔로 발라드곡 한곡 해서 총 3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퇴장!! 

막 관객들 갑자기 생기있어지고 ㅎㅎㅎㅎㅎㅎㅎ 

그러구나서 마지막으로 김연아 선수시절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이었던 죽음의 무도를 굉장히 독특한 편곡으로 연주해 주시고 공연 끝..!! 

인줄 알았으나 앵콜곡을 세곡이나 준비해 오신 로랑 코르샤님 ㅎㅎㅎㅎㅎㅎ 

근데 정말 아쉬웠던건 로랑 코르샤님의 목소리를 단 한번도 못들었다는 점 ㅠㅠ 

정말 과묵한 분이신지,, 
공연 시작할때, 끝날때,  곡 시작할때에도 단 한마디도 없이 두시간동안 계속 연주만 하심,, 

불어로 얘기하셔도 되는데,, 비록 못알아듣겠지만 그래도 목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한마디도 안하시고 가심,,,ㅠㅠ  

그래도 앵콜곡도 우리가 다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해 주시고, 정말 준비 많이 해오신게 느껴졌어요. 

이런 좋은 공연 볼수 있게 해주신 은개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아참!! 제 이름으로 티켓이 3장 교부되어 있던데 다른누구와 아마 헷갈리셨나봐요. 

남는 한장은 안받고 두장만 받아오긴 했는데 아마 어느 한 팀은 3장 받아야 하는데 2장만 교부되어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 혹시 어! 좀전에 이글 봤는데!! 하시는 분 맞아요,,느낌적인 느낌 아니고 좀전에 보신거 맞아요,,
은개님께서 첨에 나눔글을 자랑게에 올리셔서 저도 후기를 자랑게에 썼다가 이건 자랑이 아니고 후기니까 자유게에 써야 하나? 싶어서 다시 글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