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지 라는 말의 역사적 어원이야 그렇다 치고,
백번 양보해서 그 말 하는 분들의 말처럼 지지하되 잘못된 걸 비판한다는 그런 의미의 비판적 지지 라는 게 가능하려면 대전제가 필요하죠.
왜곡, 윤색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가 양산되고 접근이 쉬워야 합니다.
그런 정보의 토대에서야 비판적 지지라는 게 가능한 겁니다.
왜곡된 정보를 진실로 믿고 비판하면 그건 진짜 삽질이고 병신인증인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주된 정보생산자들인 언론의 기사가 신뢰가능합니까?
그들에 의해 생산된 정보들이 왜곡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노통 아방궁 논란 생각하면 답이 바로 나오지만 그렇게 멀리 갈 것도 없죠.
김상조, 강경화 청문회 하기 전 기레기들이 양산한 정보가 얼마나 왜곡된 것이었는지 다 봤잖습니까
우리나라 언론은 공정한 정보의 생산자가 아니라 언론권력입니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권력이죠.
비판적지지 라는 말은 정말 허망할 뿐만 아니라 그냥 병신 인증인 겁니다. 최소한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