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올림픽 피겨 쇼트 경기에서 마오가 실수없이 경기를 끝내자
연아 옆에 딱 붙어서 멘탈 흔들어놓으려고 더 크게 환호하는 타라소바 코치 ㅡㅡ
댓글보니 피겨선수는 원래 링크 들어가는 곳이랑 나오는 곳이 다르고,
선수가 경기를 끝내면 코치는 당연히 선수가 나오는 곳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타라소바는 일부러 연아가 링크 입장하는 곳에서 오바 작렬했다고 하네요;;;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연느님의 세계 신기록 달성!!!
이었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동안 준비했던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라이벌"의 경기가 나름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링크에 바로 오르기가 부담되고 긴장됐을 텐데도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저렇게 태연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게 넘 놀라웠어요...
실력뿐만 아니라 이런 강인한 멘탈도 연아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많이 꼽혔죠.
뭐, 사실
연아를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요소(신체비율, 감정표현, 성격 등등)가 피겨 선수에게 바라는 모든 것이기도 하죠...헤헿
암튼 전 연아 경기 복습이나 하러 가야겠네요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