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를 뜻하지 않게 책장에서 발견했군요. 2000년 3월 26일, 고대인들이 콤퓨타를 구매하겠다는 계약의 정情을 나누고 그것을 증표로 삼아 주고받은 확인서의 역할을 한 듯 합니다. 15년전의 일이군요 저것도...
초등학교 갓 입학한 아이가 아버지 따라서 나진상가를 헤매이던 그 때가 떠올라서 흐뭇해집니다. 물론 어머니 돈으로 사는 거라 한동안 바가지가 상당히 긁히긴 했습니다만...(150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부품이 뭔지를 떠올리지 못하니..ㄲㄲ)
아마도 팬3 550mhz, 램 128메가, 하드 20기가였던 것까지는 기억나네요. 글카는 뭐가 껴 있었을지..ㅎㄷㄷ
..... 재밌는 것은 저 계약서를 작성한 가게가 1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장소에서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군요 ㅎㅎㅎ 사장님도 그대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