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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mp3가 위험한 기기 였습죠
게시물ID : military_52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부야
추천 : 4
조회수 : 1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6 16:25:15
08년 제가 병장이던 때에 mp3를 소지하고 있다가 걸려서 군검사한테 끌려간적이 있습니다..(영창 일수 받으러,,,)

부대에 전설로 내려오는 15일씩 3영창 다녀온 선임에 의하면 
대대에서 진행하는 상벌위원회는 아무 소용없으니 그저 군검사에게 잘비벼라 라고 했기에
상당히 긴장한 상태로 군검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목이 굳어갈 정도로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군검사와 마주 앉게 되었는데,  
군검사가 제 서류를 한참을 살펴보더니...
진지하게 묻더라구요


군검사 : 본기기를 이용해 군사 기밀을 뺴돌린 적이 있슴니까?
나 : (머...머지?) 없습니다만..

군검사 : 그럼 본기기를 이용해 북한과 교신하는데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나 : (o_o;).. 교신이 됩니까?

군검사 : 예 아니오로 대답하세요
나 : 교신한적 없습니다.

군검사 : 그렇다면...어쩌구저쩌구

결국 전 7일간의 영창에 다녀오게 되었고, 영창에서 스스로의 과오를 반성하고 속죄한 후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튼 2008년 당시 mp3는 상당히 위험한 기계였음이 분명했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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