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인제를 찾는

 

1968년 12월의 어느 날

국가가 주도하면서 처음으로

시작된 대학입학 능력 또는 자격

 

알아보는 시험이 전국의

고등학교 삼학년생 졸업을

곧 앞둔 그들에게 실시했던

 

그동안 시험의 방법도 많이 발달 되고

또 그 이름도 수차례 바뀌었지만

그래도 수험생은 벅찬 날이라는

 

해마다 국가 차원에서 실시되는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겪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평가받는 날이라는

 

그래서 그동안 쌓아온 저만의

온갖 능력 또는 실력을 오늘

모두 평가받는 날이라는

 

그 당시는 날씨도 참으로 매섭게 추웠고

또 대중교통도 불편하여 수험생들은

새벽 일찍 집에서 나서야 했던

 

당시에는 점심은 잠시 교문 밖으로 나와

근처 식당에서 바삐 밥 한 그릇 먹고

다시 수험장으로 들어갔던 추억이

 

그렇게 시작된 수학 능력 검사의

역사가 벌써 56년이나 되었다는

발걸음 바쁜 학생 달려가는 모습

 

요즈음 수험생들 대부분은

부모님이 태워주는 자동차로

학교 앞까지 와서 교문을 들어서는

 

예전보다 따뜻한 옷으로 추워

감쌌다고 하지만 그래도 참 추운

그것이 모든 수험생의 마음이라는

 

부모들은 교문 앞에서 제 자식

무사히 잘 마치고 나올 때까지

온갖 정성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그렇게 제 능력 공평하게 평가받은 훌륭한

인물들이 미래를 든든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는

 

집 집마다 자식 하나하나가 귀하지 않은 자식 없는

내일을 빛낼 그들이 우리의 다음의 세상을 만들고

찬란한 화려한 우리 금수강산 이어 갈 것이라는

 

 

요즈음 젊은 부부

 

요즈음 들리는 이야기 들어보면

남편 몇몇 제가 받는 월급 연봉

 

매달 제집으로 은행 이체 얼만지

그 금액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는

 

그러나 남편들 매달 아내가 주는

귀한 용돈에만 신경 좀 더 한다는

 

우스개로 더러 하는 말 결혼과 동시

제 삶의 질 아내 손에서 결정된다는

 

그것은 아내가 매달 주는 용돈의

크기 양과 씀씀이에 따라 달라

 

더러는 부족하다며 작은 투정도

또는 좋다고 활짝 웃어 귀엽다는

 

그런 아내들 입장과 생각은

오직 알뜰살뜰 절약이라는

 

하루라도 빨리 집안 살림살이

조금씩 점점 늘리려 애쓴다는

 

그런 부분을 서로 이해하고

또 서로 생각 의견 일치하면

 

또 더러는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알콩달콩 사는 것 요즈음 부부라는

 

주어진 조건을 서로 긍정하며

사이좋게 여유롭게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제 삶 제 가정 제 가족

모두 알차게 꾸려야 잘 살 수 있다는

 

가족 모두 똑같은 한마음으로 절약

그래야 희망찬 미래를 꾸릴 수 있다는

 

그리고 행여라도 혹시 엉뚱하게

지나친 욕심 부리는 일 생기면

 

한순간 아차 하는 큰일 당할 수도

그래서 늘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는

 

제 수입 맞게 소비 줄여 더 절약하고

더 노력하면 언제나 제 삶 제 가정은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된다는 그렇게

서로 마음 맞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