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영혼이 파괴되는 학대 현장엔 세종류의 인간이 있어.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그 셋 중에 하나만 없어도 불행은 일어나지 않아.
이해할 수 없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 멸시와 수모를 받고도 가마니 행세를 할 수 있었던거지?
대체 어디까지 바보가 돼야 그게 가능한거야?
그런걸 책임감이라고 합니다.
지켜야 할 게 있으니까, 해내야 할 게 있으니까 참는겁니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사람이나 그런 여유로운 소리를 할 수 있는거죠.
니 애미랑 야합했니? 같이 편 먹고 협박하기로 한거야?
협박이 아니라 부탁인데...
부탁을 했는데 공포를 느끼면 그게 협박인거죠. 공포는 스스로 만들어내는거니까.
부사장님은 지금 이 회의실이 어린애들 놀이터로 보입니까?
농담도 때와 장소를 가리세요.
농담과 디스도 구분 못하는걸 보니 머리가 영 별로네.
- 출처 : 킬미힐미갤
ㄷㄷㄷㄷ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