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남친(?!)이랑 역근처에서 한잔하고 버스기다리는중이였는데
노숙자? 같은 아저씨가 거의 만취상태로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엄청 시비털고계셨음
이년저년부터 시작해서 온갖 쌍욕까지...
뭐야 저 미친놈은..하고 보고있는데
나랑 눈마주침
남친은 버스오는거 확인을위해 나와 떨어져있었음
그 미친놈이 나에게도 쌍욕을 시전함
사실 내가 만만해보이는 외형이긴했음
키도작고 얼굴도 동글동글 마름마름(지금은 안마름)
너무 오래돼서 뭐랬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뭐 애미애비찾고 그랬던듯
나님 술이 들어간상태라 없던 용기가생김
같이 쌍욕 시전해줌
이 개**야 너는 애미애비가 없어서 길거리에서 그지랄떠냐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게 여자냐
더씨부려봐라 라며 반격함
그놈 움찔.. 뭐라 반격하려고 입을떼는데 내가 다시 먼저 말함
술쳐먹었으면 곱게쳐먹을것이지 왜 정류장에서 지랄이냐 또해봐라 아가리 찢어버리게
아저씨 고개숙이고 날 안쳐다봄....
남친이 됐다고 가자고 말려서
마지막으로 미친놈 한마디 해주고 버스탐
지금생각하면 소심소심 나님이 어디서 그런깡이 생겼는지...
그이후로 본적은음슴...
죄송해염 나혼자 사이다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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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돼서 기억과 안맞는 부분이 있을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