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지나서 위치한 타샤의 정원입니다. 겉보기에는 무슨 인테리어 상점이나 화원같은데, 실제로는 음식점이지요.
그나저나 타샤 튜터 할머니에게 로열티는 줬을지 궁금..@_@
입구 위에 줄줄이 서 있는 오리들. 이 집 주인이 오리나 토끼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곳곳에 오리 모형이나 토끼 모형이 가득하네요.
원래 뭐 하던 건물을 개조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넓기도 넓고 높이도 꽤 높습니다.
타샤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안어울리게 메뉴는 한정식 -_-;; 그릇도 참 예쁜데... 음식 퀄리티는 그냥저냥입니다.
제일 저렴한 메뉴도 일인당 2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봐주긴 좀 힘드네요.
그래서 음식 사진도 이거 한장 찍고 패스. 그 결과 음식게가 아니라 집게로 오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당.
밥 다 먹으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카페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인테리어는 참 예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차라고 하는게 커피와 매실차 두 종류에, 그나마도 별로 맛이 없어서 문제지..-_-;
카페 창문에 걸려있던 장식들. 딱 봤을 때 뭐 엄청 고가의 앤틱 소품들은 아니지만 전체 분위기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장식들이 여기저기 가득합니다.
가게 내부에 진열되어 있는 장식들. 언뜻 보면 정말 인테리어 소품 판매도 겸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식이 많습니다. 한번 정도는 바람도 쐴 겸, 구경도 할 겸 와서 밥 먹어도 좋을 듯.
그런데 음식이 완전 맛있는 밥집이 아닌지라 주변에 살지 않는 한 여러번 오지는 않을 것 같네요.
듣기로는 파주나 이 주변 신도시에 사는 아줌마들이 단체로 놀러나오면서 양식 말고 한식 먹고 싶을 때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손님이 아주 그냥 바글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