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좋아하는 순대국과 순대볶음!
번데기 관련 글을 보고 징그럽다고 못드시는분이 계시는데
사실 번데기보다도 이 대창이 더 더럽습니다.
우선 대창의 내부입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완전 기름덩어리 상태에요. 이것을 대창 유통업체에서 기름을 다 씻어내고 속에 있는 지방을 비워내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곱창은 소장, 대창은 대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돼지장기가 사람과 95% 유사해서 줄기세포 연구에도 이 돼지 장기를 많이 쓴다고 하는데
이건 제가 이쪽 관련 수업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냥 말씀드려봤구요. 아무튼 다음이 가관입니다.
실제 국내에 대창 유통기업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유통업체가 한 50군데 정도 있다고 합니다.
민간은 더 많겠고요.
사진을 일부러 작게 만들었어요. 너무 더럽고 역겨워서;; 안 보시는게 좋을듯
대창은 한마디로 사람의 대장처럼 똥이 지나가는 장기에요. 그래서 속을 뒤집어서 씻어내고
내부에 있는 돼지 분변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이런 거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완벽하게 있었습니까?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네요.
대창 내부의 돼지 똥이 그대로 있어요.
순대국은 국물에 가려져있고, 순대볶음은 양념색에 가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몰랐던 진실.
우리는 돼지 똥을 먹고 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