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줄 아는 근캐라곤 루이스 이글밖에 없던 제가
충동적으로 티엔에게 검피버를 입혀주고..그래도 꼬까옷 입혀놨으니 플레이는 해봐야겠지 싶어서 요며칠 티엔으로 탱연습을 좀 했는데

아니..이걸..대체..어떻게 하셨어요...(주먹울음)

승철이로 적팀 세명 홀딩해놨는데 우리팀 딜러들은 저 뒤에서 적팀 하나를 셋이서 패질않나ㅜ오다말고 립을 먹질 않나!!!!
우리 딜러 물리지말라고 시간끌어주는데 안도망가고 딸피쫓다가 죽질않나!!!
 
겜하면서 욕은 절대 하지 말자는 주의인데 진짜 챗창으로 쌍욕나갈뻔...ㅠ..

그런데 욕하기 직전에 불현듯 떠오르더라구요
원딜러일때의 나의 모습...
우리팀 방이 애들 묶고잇을때..유유히 걸어가며 립을 처먹던 나...
딸피에 눈이멀어 대책없이 닥돌하던 나...

분노가 가라앉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아 탱커가 이렇게나 힘든 포지션이었구나
대충 방타고 쳐맞기만 하면 되는줄 알고 뭐야 쉽네 ㅋㅋ했었는데...
 그동안 우리팀 탱커는 나를보며 얼마나 속이터졋을까...
딜러 할땐 전혀 몰랏던것들.....해보니까 알게되네요...


 마무리를 어케해야하지
암튼 탱커해주시는분들 넘 조아요!사랑합ㄴㅣ다!이렇게 힘든줄 몰랏습니다...앞으로 백업 열심히 가겟습니다....
탱연습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