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 결과 *
2) 돌아가신 부모님이 계신 공동묘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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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택시를 타고 부모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앨리스의 부모님은 윌로우 크릭 외곽에 작은 공동묘지에 묻혀있습니다.
앨리스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결혼한다는 것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기뻐해주실까요?
...죽음의 신 아더가 아닌 평범한 심이랑 결혼한다고하면 좋아하실거 같다고 생각하는 앨리스입니다.
아더를 생각하니 마음이 찌릿한 앨리스입니다.
아더는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의 부모가 묻혀있는 곳을 찾아왔습니다.
그녀의 부모를 그녀와 헤어지게 만든 것은 바로 자신이었기에,
아더는 차마 그녀와 함께 이곳으로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부모에게 그녀를 사랑하는 것을 사죄하는 아더.
그녀를 다신 혼자두지 않겠다고
울리지 않겠다고 그녀의 부모 앞에서 다짐하는 아더입니다.
공동묘지 안으로 들어온 앨리스는 자신의 부모 무덤앞에 서있는 아더와 만납니다.
앨리스는 초면인 남자심이 자신의 부모 무덤앞에 서있는걸보고 당황합니다.
아더 역시 낮선 여자심의 등장에 당황한 듯 보이네요
앨리스는 저 남자심이 누군지 알것만 같습니다.
늘 베일에 싸여있어서 제대로 얼굴 한번 본적없지만....
틀림없습니다.
저 남자심은 아더입니다.
앨리스는 눈물이 터져나오려고 하는것을 애써 참으며 아더에게 말을 겁니다.
앨리스 : 안녕하세요? 저는 앨리스라고 해요.
앨리스의 인사에 당황하던 아더도 앨리스가 나쁜심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인사를 건냅니다
아더 : 아, 안녕하세요.
저는 아더라고 해요.
아.. 아더...
앨리스는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둘은 공동묘지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드디어 재회한 두 심
아더가 자신을 몰라보는 것을 보고 무슨일이 있던건가 싶어서
차근차근 아더에게 말을 건냅니다.
앨리스 :
첫눈에 알아봤어요.
나는 당신을 알고있어요.
무슨일이 있던거예요?
앨리스 : 기억이 나지 않는거예요?
대체 무슨일이 있던거예요?
아더 : ??
아더는 앨리스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앨리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신을 아는 척 하는 앨리스가 이상한 아더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건 어린시절부터 지켜봐온 오직 그녀뿐인데 말이죠...
죽음의신이었을때부터 자신을 아는 척 해준 것도 오직 그녀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곁에 있는데, 이 여자는 대체 누굴까요?
이 여자는 왜 아는 척 하는걸까요?
아더 : 사람 잘못 보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앨리스.
아더의 단호한 말에 놀란 앨리스
그렇지만,
앨리스는 알고있는걸요...
그가 자신의 아더인걸 말이죠...
어찌 모를 수가 있겠어요...
이렇게 심장이 고동치는데...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나는데 말이죠....
앨리스는 아더가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 뭔가 있다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다시 그에게 말을 겁니다.
앨리스 : 어릴때 같이 잔디밭에 같이 누워서 별보곤 했었어요.
아무것도 깔지않고 그대로 누워버려서 옷이 더러워져서 엄마한테 많이 혼나곤 했죠.
그치만, 나란히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고있으면 행복했어요.
제가 그대로 잠들면 절 안아서 침대로 데려다줬어요.
그리고는 "잘자"라고 속삭여주었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가 무서운 존재였지만 전 아니었어요.
아더 : .......
앨리스의 말에 순간 가슴이 뛰는 아더
그녀와의 추억을 어찌 이 여자가 알고있는건지 아더는 의아합니다.
앨리스를 쳐다보는 아더
그때, 아더를 찾아온 다이애나
혼자 집을 나간 아더가 불안해서 아더를 찾아서 마을을 이잡듯 뒤진 다이애나예요
다이애나는 아더가 앨리스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습니다.
아더가 내가 가짜인걸 아는거 아닐까?
다이애나를 보고 아더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이애나에게 가는 아더.
아더 : 다이애나, 내가 여기있는지는 어찌 알고 왔어?
다이애나 : 아더, 나는 니가 어디에 있듯이 알수있어.
우린 운명이잖아.
나 안보고싶었어?
앨리스는 다이애나와 아더의 모습을 보고 굳어버린 앨리스
아더가 다이애나와 사랑하는 사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 일인걸까요?
다이애나는 앨리스에게 쳐다보며 말합니다.
다이애나 : 앨리스, 인사해
이쪽은 나랑 결혼 할 남심이야.
아더라고해.
우리 어제부터 같이 살고있어.
그래서 니 전화 못받았어. 이사준비로 인해서 정신없어서..
미안해
앨리스 : 아.. 그렇구나...
앨리스의 표정을 보고 확실히 떨어뜨려놔야겠다고 느낀 다이애나는
앨리스의 앞에서 아더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 모습을 보는 앨리스
표정이 굳어버린 앨리스를 보며 다이애나는 빈정거린듯 말합니다.
다이애나 : 여기 있지말고 우리 집에 같이 가서 머핀먹을래?
울 쟉이가 머핀 진짜 맛있게 만들거든?
앨리스 : 아냐, 난... 괜찮아....
다이애나 : 그래?
그럼 울 쟉히랑 난 이만 가볼게
앨리스 : 으응...
아더는 앨리스를 쳐다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더는 한쪽 가슴이 미친듯 뛰기 시작합니다.
다이애나가 곁에 있어서 그러는걸까요?
결국!!
다이애나와 함께 공동묘지를 나서는 아더.
앨리스는 멍하니 떠나가는 다이애나와 아더를 쳐다봅니다.
앨리스는 알고있습니다.
그가 아더라는 것을...
자신을 아더를 알아보는데... 이렇게 보고싶었는데....
아더를 자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아니, 알아보지 못하는게 아니라 알아보지 못하는 척 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앨리스.
다이애나에게 웃어주는 아더를 보며 앨리스는 눈물이 납니다.
아더는 다이애나를 따라서 공동묘지를 나서다가 발걸음을 멈춥니다.
아더는 앨리스가 혼자 남는 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왜죠?
그녀는 처음 본 여심이고,
자신이 사랑하는 다이애나는 자신하고 함께있는데...
왜 앨리스가 걱정이 되는걸까요?
설마.. 자신이 그녀가 아닌 다른 여심에게 호감을 느끼는걸까요?
아더는 고개를 저으며 다이애나를 따라서 공동묘지를 떠납니다.
홀로 남은 앨리스
앨리스는 아더가 사라진 것이 자신이 싫어서였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앨리스는 고개를 떨굽니다.
아더가 사라진 그날을 떠올리는 앨리스
아더도 많이 힘들었을 그날.
아더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자신이 힘든 것만 생각하고 아더를 원망하고 외면한채
이불속에서 들어가서 울던 자신을 후회합니다.
아더를 안아주지 못한 것을....
같이 슬픔을 견뎌내지 못한 것을 가슴아파합니다.
아더가 자신에게 실망해서 말없이 떠나버린것이라고 생각한 앨리스는
앨리스는 아더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합니다.
더이상 아더를 기다리지 않기로 합니다.
아더와 함께 집으로 가던 다이애나는 확실히 아더를 잡아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더에게 거짓말을 하는 다이애나
다이애나 : 아더, 나 아이를 가진거 같아.
테스트해봤고 지금 병원도 다녀왔어.
나 너무 기뻐!!
아더도 그렇지?
다이애나의 말에 기쁜 아더.
아이가 생겼다니...
"이제 평생 그녀의 곁에서 사라질 걱정 없이 살수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한 아더.
아더는 이 순간에도 앨리스가 생각나고 다이애나에게 물어봅니다.
아더 : 아까 무덤에서 만난 여자는 어떻게 아는 사이야?
아더의 질문에 당황한 다이애나.
당황도 잠시 다이애나는 또 거짓말을 합니다
다이애나 : 아, 우리집 하녀였던 아인데...
너 없을때 내가 너랑 있던 일 이야기해주곤 했어.
아더에 대한 내 사랑을 언제나 시기질투했던 애야.
가까이하지마. 아더.
다이애나의 말에 고개를 숙이는 아더.
그런 아더를 보며 다이애나는 축하파티 하자며 장을 봐오겠다고 집에 먼저 가있으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더
아더는 공동묘지에서 만난 앨리스가 잊혀지지않습니다.
아더는 스스로가 실망스럽습니다.
평생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그녀를 놔두고 다른 여심에게 흔들리는 자신이 말이지요...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던 아더는 무언가를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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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스토리 선택 : 아더는 무엇을 떠올렸을까요?*
1) 다이애나가 거짓말을 한 것을 알았다.
2) 마녀가 준 시계의 시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