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게시판에 올려야 될지 모르겠어서 유머글 게시판에 올려요..ㅠㅠ
얼마전에 베오베에 올라왔던 류삼님의 김치 나눔 있잖아요?
제가 집에 혼자 있고 학생인지라 밥을 잘 챙겨먹질 못해서
댓글을 달았었어요;;
근데 얼마 뒤에 메일이 한 통이 왔는데
류삼님이 아닌 다른 분께서 김치나눔을 하고 싶다고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솔직히 댓글이 많아서 기대도 안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한테 메일이 올줄은 몰랐거든요,,^^
그리고 오늘 택배로 김치가 도착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손으로 테이프 발라진 박스를 쥐어뜯었네요...^^;;
혹시라도 국물이 샐까봐 포장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
사진에서는 제가 다 뜯어놓은 상태라;;
그런데 김치만 보내주신줄 알았는데 과자랑 김이랑 배즙까지...
너무너무 감사해서 쪼끔 울컥했네요..ㅋㅋ
닉네임을 말해주시지 않으셔서 모르겠지만
진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구요ㅠㅠ
오히려 대단한 일을 한게 아니라 민망하시다는 말까지 해주시던..ㅠㅠ
진짜 잘 먹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