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내용은 자기 내면의 마초성을 과시하기 위한 표현들로 가득합니다.
이 사람은 평생에 걸쳐 법과 도덕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스릴을 즐기는 삶을 살아왔고,
인생의 모토가 "catch me if you can" 인게 아닌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자기 딴엔 이렇게 써놓으면 아무도 모르겠지 하면서 우쭐 대지만 시커먼 속이 훤히 보이는데요.
'검찰 조사 받다가 자살하는 사람들이 미화 되는데, 모든 자살은 패배일 뿐' 이라고 말한 대목은
분명히 노무현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한번 건드려 본겁니다.
아마 이 사람이 서울 법대 교수이고, 정부 고위직도 거친 사람이라서 이런 수준낮은 잡글을 출판해도 주변에선 솔직하게 평가해줄 사람이 없는가 본데, 굉장히 노골적이고 얄팍한 사람으로 판단됩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경륜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이라 신뢰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