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면 멘탈 딱 잡고 나약하게 불면증 따위 걸리면 안되고 그래야 합니까?? 제 분야가 아주 작아서 공채가 날까말깐데 어제 하나 뜬거보고 갑자기 심리적으로 복잡해지고 불안해져서 어제 밤에 좀 늦게 5-6시에 잤더니 오늘 열한시 반에 깼습니다 근데 할머니께서 저보고 저렇게 해서 니가 쳐다보는 그런데 들어가겠냐고 넌 스트레스좀 받아야해 그러면서 막말막말을 퍼붙는데 아 저는 일어나자마자 그런말 들으니까 자존감도상하고 할머니께 불면증때매 늦게잤다니까 그게 다 니가 나약해서 걸리는거라고 그러시네요.. 계속 저보다 30살도 더 많은 사람이랑 비교하시고 그사람은 거기 들어가서 일 잘하는데 왜 넌 못들어가냐.. 30년전이면 걍 원서쓰면 들어갈때 아닙니까 ㅠㅠ 그냥 취준생이면 이래야해 저래야해 스트레스좀 받아야해 아님 나약한거야 그런 틀이 너무 싫어요 ㅠㅠ 그래도 제꿈이 있어서 전공 포기 못했는데 이젠 걍 아무데나 들어가서 돈이나 벌어오라네요 꿈갖고 사는사람 아무도 없다고 철 덜들었다고 ㅠㅠㅠㅠ 누구를 위한 삶입니까 걍 홀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딸린 동생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합니까? 뭐가 옳고 그른지 분간이 안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