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홍서연(28세)이 완주군에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11일 완주군에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세계여자복싱협회(WI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홍서연과 도전자 남완 시스파라차(태국)의 10라운드 세계타이틀매치가 PS프로모션 주최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BF(한국권투연맹)가 주관하며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13전 11승(5KO) 1무 1패 전적의 홍서연은 지난 해 10월 중국의 마리를 누르고 첫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같은 해 12월 중궁의 가오리 유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해 챔피언벨트를 지켜낸 바 있다.
도전자 남완 시스파라차(태국)는 8전 7승(4KO) 1패의 전적을 보유한 선수로, 전적에서 보듯이 높은 KO율을 가지고 있어 홍서연의 방어전 상대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다.
여자복싱 강국 중국을 연파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킨 홍서연이 과연 이번에도 완벽한 경기내용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날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홍서연의 경기 외에도 제1회 KBF 루키 대항전도 같이 열린다.
KBF 루키 대항전은 차세대 대한민국 프로권투계를 이끌 유망주 발굴을 위한 무기한 프로젝트로서 전국 각지의 신인선수들에게 동등한 시합 기회 제공과 무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의 대회다.
총 48명의 신인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신인복서 발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홍서연 세계타이틀매치 경기와 병행 진행됨으로써 복싱 활성화와 완주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