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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01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햇님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5 01:45:04
숙대입구에서 약속이 있어 걸어가던 중
중학교2학년 정도의 남자애가
"어머니가 지금 돌아가셨다는데 택시타고 가야하는데 오천원만 빌려주세요" 하더라구여
혹여 돈뜯는 애들이있나봤는데 그거도 아니고
만원을 주며 말했어요. 혹시 괴롭히는 친구들이 보고 있냐구요.
그런건 아니라길래 택시 어여 잡으라고 이태원 순*향 이면 만원이면 될거라고 돈쥐어 보냈는데 모자르진 않은지 그학생은 괜찮은지...
차라리 거짓말이구 걍 내돈 삥뜯은거면 좋겠어요
나이도 어리던대 부모님 돌아가신게 사실이라면 너무 안타까워서요. ㅜㅜ
걍 병신 속았네 이랬음 싶은 마음이에요.
혹 빨간점퍼입었던 학생 오유하면
기운내세요. 같이 가줄걸 자꾸 마음이 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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