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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게시물ID : lovestory_95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0/10 09:16:32

풍경

 

각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의 생각이 달라지는 풍경

 

깊은 산속에서 보이는

주변 눈에 들어오는 풍경

 

바닷가에서 잔잔하게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느끼는 풍경

 

외딴 섬 바위에 넘실대는

파도의 아름다운 풍경

 

꽃동네 달동네에서 저 멀리

시내 중심 바라보이는 풍경

 

지난날 고만고만한 집들 사이

우뚝 이층집 대단하게 보였던

 

지금 도시의 집들을 바라보면

하늘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민초들 위한 생각 땅은 좁고

인구는 참으로 많이 늘어난

 

그래서 예전에는 생각도 못 해본

그런 아름다운 풍경 만들어진

 

그래서 그 모습을 자랑하면서

무한 그렇게 발전해온 풍경

 

어느 동네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민초들 위로 한다며 큰 행사로

 

한강에서 불꽃놀이를 계획하고

화려하게 시행한다는 말 들리고

 

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 새로운

행사를 볼 수 있는 동네 주변

 

몇몇 집에서 기회 포착하고

대문에 걸린 광고 참 우스운

 

제집에서 그 풍경을 보게 해줘

서둘러 빨리 신청하라는 광고

 

그리고 행사하는 동안 편안하게

그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는 대신

 

적당한 댓가를 지불 하라는 광고

한편 생각해 보면 더러 그런 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웃기는 참으로 그 시기 하다는

 

돈 앞에서 제 가족 잠시 불편

감수하면서 그런 광고 했다는

 

그래서 더러는 고개 갸웃하는

금전만능 시대란 말 실감 나는

 

인연이란

 

옛날 어른들 말씀에

서로 살아가면서 우연으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던

 

그런 한순간의 인연도

전생에 엄청난 큰 연분이

있었어야 그런 일 생긴다는

 

그래서 길을 가던 행인이

물 한잔 청하더라도 온갖

정성 담아 대접하라 했던

 

배고플 때 토장국에 밥 한 그릇

정성으로 대접했던 인연으로

서로 사돈 되기도 했다는

 

오가다 만난 인연으로 평생의

인생의 동반자 되었다는 지난날

어른이 미리 점찍어 맺은 인연도

 

흘러가는 물 한잔 밥 한 그릇으로

그 옛날 흘러간 옛날이야기처럼

요즈음도 그런 인연 더러 있는

 

아침 출근길에 버스 또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치고 그렇게 만난

그렇게 평생을 함께 사는 인연

 

또 누구 소개로 만난 인연이

그렇게 시작된 가벼운 인연이

평생 함께하는 귀중한 인연으로

 

아무리 서둘러도 못 찾던 인연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는 청춘남녀

그런 인연을 참으로 귀한 인연이라고

 

어쩌다가 늦어져서 연식이 좀 있다고

그렇지만 반드시 제가 찾는 귀한 인연 꼭

그래서 경험자들 말하기를 공연히 혼자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누구든 짚신도 제짝이 꼭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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