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 이슈중에 하나, 롯데자이언츠 시민구단 전환 위한 움직임.
나는 올해 29세, 염종석 투수의 투혼으로 우승한 92년도 이후, 93년 부터 롯데자이언츠의 야구를 봐왔고
그후 22년동안 우승을 본 적이 없다. 삼성 박한이 선수의 따님은 4살, 이미 아버지의 팀 삼성의 우승을 4번 지켜봐왔지만,
아홉수인 나는 아직 우승한번 보지 못했다.
롯데 프런트에 대한 악소문은 옛날부터 돌고 돌았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부산에 공헌하는 바가 정말 적고,
야구장 오기 싫으면 말던가 식의 경영은 많은 부산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팬심은 팬심인지라...
불세출의 투수 故최동원 선수, 우승과 자신의 어깨를 맞바꾼 염종석 코치, 악바리 박정태 선수, 팔색조 손민한 선수, 그리고 이대호 선수에 이르기까지
팬들은 "롯데"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이언츠의 선수"들과 화끈한 플레이를 보기 위해 삼삼오오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다 최근 롯데 프런트들의 악행과 CCTV사건 등이 만천하에 공개 되었고 관련 프런트들은 모두 옷을 벗게 되었다.
하지만 썩은 뿌리에는 썩은 줄기가 자라나는 법, 롯데라는 기업에 진절머리를 느낀 부산시민들은 롯데자이언츠를 시민구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태동을
시작한다. 누구나 알고 있다. 선수들의 FA몸값도 100억이 되는 이 시점에 30만명의 지역 조합원에게 30만원씩 걷어 900억으로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것,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안이다. 하지만 부산 팬들은 오죽 답답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을까.
서두는 이까지 하고자 한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우연히 읽게 된 어떤 혐오스런 기자의 글을 본 것이다.
역시 명불허전 스포츠조선...
스포츠 조선의 김용기자가 쓰는 "김용의 돌직구"에서 긁어온 것 이다.
무단 도용, 배포하지말라고 써놨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건 글이 아니라 아스팔트 바닥에 붙은 껌딱지 만도 못한 기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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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팬들, 롯데 떠나면 진짜 행복해질까요 [김 용의 돌직구]
일부 팬들의 집단 행동에 프로야구단이 흔들리는 일. 말도 안되는 일이다. 묻고 싶다. 롯데가 야구판을 떠난다면 정말 행복해질까. 모든 것이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뤄질까.
롯데 자이언츠는 3일 황당한 일에 휘말렸다. 부산 지역 일부 인사들이 롯데 자이언츠의 시민구단 전환을 위한 집단 행동을 시작하겠다는 소식이었다. 시민구단 전환을 위한 설립 추진 기획단이 구성됐고, 이 기획단에는 일반 팬 뿐 아니라 대학 교수, 공인회계사, 청년단체 관계자 등 유력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0만명의 부산 지역 조합원들이 30만원씩을 내고, 900억원을 모아 구단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한 공청회도 6일 열겠다고 했다.
이들의 주장은 롯데가 야구단 운영을 잘못하고 있으니,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팬들이 직접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황당한 소리다. 팬 사랑이 잘못된 방법으로 드러난 것이다.
하나하나 짚어보자. 900억원을 모은다고 가정하자. 무슨 근거로 이 액수를 책정했을까. 한 해 운영비가 400억원 안팎인 구단의 가치가 겨우 한 해 운영비의 두 배 남짓 밖에 되지 않는걸까. 무엇보다 사고자 하지만 팔고자 하는 이가 없다. 자이언츠 야구단은 현재 롯데의 것이다. 롯데가 안 팔면 그만이다. 롯데가 팔 이유는 없다. 진짜 롯데에 맞서고 싶다면, 자신들이 부산 연고로 새로운 야구단을 창단하는게 맞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충족 요건을 갖춰서 말이다. 그래서 이 팀이 롯데 팬을 모두 흡수하면 된다. 그러면 원하는 바가 정의롭게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도 돈 문제다. 900억원이 모였고, 어떻게 해서 구단을 샀다고 쳐도 향후 구단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매년 수백억원이 들고 FA와 외국인선수 영입까지 합하면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 이 돈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계속 충당될 수 있을까. 30만명 조합원의 참여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30만원은 서민들에게 적은 돈이 아니다.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 얘기하기도 민망하지만, 이게 성사된다 하더라도 과연 몇 년이나 정상적인 팀 운영이 되겠는가.
진짜 이 방법으로 롯데를 몰아낼 생각이었다면 시작단계부터 설계를 다시해야 한다. 이 같은 강경 반응으로 롯데를 각성시키려 하는 것이라면 방법이 잘못됐다. 아무리 롯데가 구단 운영을 잘못한다지만 조금 더 현실적인, 신사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어필해야 한다.
만약, 일부 팬들의 바람대로 진짜 롯데가 야구단에서 손을 뗀다면 어떻게 될까. 먼저, 새 기업의 인수건.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다. 분명, 욕심을 내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 야구단 운영을 하겠다며 쌍수를 들고 나설 대기업을 찾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큰 기업들이 구단 운영을 하고 있고, 또 최근 경기도 좋지 않다. 이미 기업들은 프로야구단을 가치 창출의 수단이 아닌 홍보 수단, 그리고 사회 공헌 수단으로 인식한다. 한 해 수백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말이다. 당장 롯데 그룹 이상으로 야구단에 큰 돈을 지원할 기업이 나타날까. 최근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단 투자에 인색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 확률은 더 낮다. 돈이 없어, 선수 지원도 못하고 영입도 어렵다. 그래서 성적은 더 형편 없어진다. 이런 상황이 와도 '롯데가 아니라 계속 응원하고 좋아해줄 수 있을지' 묻고 싶다. 아니면 '그래도 롯데가 좋았지'라고 뒤늦게 아쉬워할 것인가.
시민구단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시기상조다. 시민구단도 맹목적으로 투자만 할 것인가.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이며 구단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등은 어떻게 배우고 구축할 것인가. 프로축구 시민구단들이 줄줄이 쓰러져가는 모습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잘못하면 부산에 야구단이 사라질 수도 있다.
롯데의 잘못은 명백하다. 그동안의 지도자 영입, 선수 연봉 협상 과정 등 팀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접어두자. 이는 구단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지난해 야기된 CCTV 논란과 프런트의 현장 간섭 등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기자도 이 부분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번 시민구단 사건을 겪으면서도 롯데는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롯데 자이언츠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잘하라는 질책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라며 몸을 낮추고 있다. 롯데 프런트는 그 어느 때보다 여론을 무서워하고 있다. 그만큼 팬들은 두려운 존재다. 롯데 선수들도 절치부심, 와신상담중이다
일부 팬들의 다소 과격한 의사표현이 전체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질까 걱정스럽다. 결과적으로 부산야구에 득이 되지 않는다. 롯데 선수들은 일부 팬들의 의견이 전체 팬들의 의견인 것처럼 곡해해 받아들일 수 있다. 태평양을 건너가 있어도 뉴스는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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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물론 이것이 실현 불가능한 것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걸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사랑이 지나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조합원, 부산팬들의 잘못인가?
아니면 김성근 감독님이 수천개의 펑고를 쳐내어 맹연습중인 한화에 비해 스프링캠프서 선수들 자율훈련이나 시키는 비리 감독 이종운을 선택하고 , 팬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해온 롯데 이란 구단의 잘못인가? FA선수들은 모두 놓치고 프렌차이즈 스타마저 내어준 롯데에 이를 갈고 분노를 표출한 팬들이란 생각을 안해봤나보다. 김용 이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 검색을 해보니 더 치가 떨려온다.
이ㅅㄲ 이전에 롯데 선수들 락커룸에서 국수 처묵하는거 인증샷 올렸었다. 그리고 선수들만 출입가능한 락커룸에서 이런 상식밖의 짓을 하는 행동을 본 사도스키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황당해서 영상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림, 이로써 김용은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으며, 가뜩이나 당시 양감독 때문에 독이 오를 대로 올라 있는 부산팬들에 의해 가루가 될 때 까지 욕먹음.
이봉욱님의 댓글... 정말 맞는말만 써놓으셔서 퍼왔다.
김용, 니가 상식밖의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처먹는 이유가 있다.
네이버 아이디 Yomi0307님이 니가 저지른 만행들 블로그에 올리고 사람들사이에 이슈화되니까
블로그에 친히 찾아와서 비공개 전환요구 했다며?
이런 놈 의견을 감싸고 도는 네이년이나
이런 놈 기자라고 뽑아논 스포츠조선이나
정말 암덩어리 같은 존재들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고 내년도 롯데를 응원할거다.
롯데 프런트도 쇄신을 다짐하며 새롭게 나아가겠다는 보장없는 기약(?)을 하고 있긴 하다.
팬들은 조금 더 참고 두고 볼 거다.
롯데가 언젠가 선수와 프런트, 팬이 하나되어 20여년간의 숙원을 풀어내고 우승을 차지하고,
또 김용 같은 쓰레기 기자가 더 이상 날뛰지 않을 때, 나는 롯데팬들과 함께 밤새도록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거다.
김용 외 다른분들, 불펌한 사진 댓글,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