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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의 품종 개량이 낳은 끔찍한 결과
게시물ID : animal_95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14
조회수 : 2664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4/07/14 20:20:20
 
100년간의 품종 개량이 낳은 끔찍한 결과
 
100 Years of Breed “Improvemnet”를 번역한 글입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나는 “순종견”을 키운다. (순종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얘기하겠다.)
하지만 나는 잡종도 키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모든 개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산만했고(crazy), 먹이로 꼬실 수 있었고, 공을 좋아했고,
강렬하고 적극적인 운동선수(산만한 개들은 훈련시키기가 더 쉽다.)들이었다.
그리고 그 어떤 개도 품종 결함을 갖고 있지 않았다.
나는 절대 건강에 부담이 갈만한 특징을 가진 품종의 개를 사거나 입양하지 않을 것이다. (Asher 2009).
그건 단지 사람들에게 건강하지 않은 동물들을 더 많이 키우도록 장려할 뿐이다.
 
왼쪽에 있는 개는 1915년 W.E. Mason이 쓴 책인 ’Breeds of All Nations’에 나오는 사진이다.
오른쪽에 있는 개는 다양한 소스에서 나온 최근의 사진이다.
공정한 비교를 하기 위해서,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선택했고,
몇 가지 케이스에서는 사진을 뒤집어서 사진의 개가 같은 방향으로 위치하도록 했다.
내가 넣기를 원했던 품종 중 몇몇은 사진이 오래되면서 디테일이 부족해 넣지 않았다.
 

 
Bull Terrier
 
한때 불테리어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생긴 운동선수 같은 개였다.
언젠가부터 불테리어는 변이된 두개골과 두꺼워진 복부를 갖게 됐고, 강박적인 꼬리 쫓기와 같은 만성질병들도 갖게 됐다.
 
Basset Hound
 
바셋하운드는 몸의 높이가 낮아지고, 뒷다리 구조의 변화, 과도한 피부와 척추 문제, 축 처진 눈에 발생한 내반증과 외반증,
그리고 과도하게 커진 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Boxer
 
짧아진 얼굴은 수많은 문제를 뜻한다. 현대의 복서는 더 짧은 얼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둥이도 살짝 위쪽으로 굽었다.
복서는 – 모든 단두종 개들과 마찬가지로 – 더운 날씨에 체온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있고,
열을 발산하는 능력이 없어서 신체적인 능력에 제한을 받는다. 또한,가장 암 발생률이 높은 품종 중 하나다.
 
English bulldog
 
잉글리쉬 불독은 인기 있는 개에게서 볼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거의 모든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2004년 Kennel 클럽에서 조사한 바로는 6.25살(중앙값)에 죽는다고 한다.(n=180) 건강한 불독 같은 것은 없다.
불독의 괴물 같은 비율은 의학적인 개입 없이는 사실상 스스로 교미를 하거나 태어날 수 없게 만든다.
 
 
Dachshund
 
닥스훈트는 원래 기능적인 다리와 체격에 합당한 목을 가지고 있었다.
등과 목은 더 길어졌고, 가슴은 앞쪽으로 튀어나왔고, 다리는 비율상 더 짧아져서 가슴과 바닥이 거의 닿을 것처럼 됐다.
닥스훈트는 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발생 위험이 큰 품종이 됐다; 또한, 병리학과 관련해서
연골발육부전증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진행석 망막 위축증(PRA)이 발생하거나 다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German Shepherd
 
저먼셰퍼드는 사람들이 망한 품종에 대해서 얘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견종이다; 아마도 과거에 최고였기 때문일 것이다.
Dogs of All Nations라는 책에서는 저먼셰퍼드가 중형견(25kg /55 lb)로 묘사된다. 이것은 오늘날 각이 지고,
가슴이 두툼하며 기울어진 등을 갖고, 운동실조증이 있는 85 파운드(38kg)의 개와는 거리가 멀다.
저먼셰퍼드가 2.5미터(8.5ft)의 벽을 넘을 수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미 옛날이 되어버렸다.
 
Pug
 
퍼그는 또 다른 극단적인 단두종 품종이고 그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가지고 있다. – 고혈압, 심장 문제, 저산소증, 호흡 곤란,
과도한 발열, 치아 문제, 접힌 피부로 인한 피부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두 번 꼬인 꼬리는 실제로는 유전적인 결함이다.
심각한 형태의 경우엔 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St. Bernard
 
한때 당당한 사역견이었지만 현대의 세인트 버나드는 사이즈가 너무 커졌고, 얼굴이 납작해졌다.
그리고 불필요한 피부를 갖도록 개량됐다. 아마 사역견 중에선 이런 형태의 개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빠르게 열이 오르기 때문에 사역견으로 부적합하다. 내반증과 외반증, Stockard 마비, 혈우병, 골육종, 무수정체증,
피브리노겐 결핍증 같은 질병들을 가질 수 있다.
 

 
어떤 집단이든 유전질병이 전혀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하지만 브리더(품종 개량가)들이 품종 특징을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것들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외형을 바꾸는 브리더들은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많은 동물들을 비참한 상태로 만들뿐이다.
그 어떤 견종들도 짧거나/길거나/납작하거나/크거나/작거나/곱슬거리는 “어떤 특성이든” 이게 더 낫다고 하는 변덕스러운 사람의
결정에 의해 개선되지 않았다. 일생동안 더 나은 모습을 위해서 고통받도록 개의 운명을 결정짓는것은 개량이 아니다; 그건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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