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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게시물ID : lovestory_95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4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9/19 10:12:53

우물

 

옛날부터 전해 오는 우물

참으로 정 가득했던 장소로

 

두레박으로 몇 길이나 되는

그 속에 있는 물 퍼 올리며

 

한편 우물은 옛 여인들의

소통의 장소이기도 했던

 

그래서 하는 말이 누구네 집

수저가 몇 가족은 몇 다 알던

 

그렇게 가족 이야기도 하고

살림살이 걱정도 함께 하고

 

가족 먹을 물도 길어오고

몇몇이 모여 빨래도 하고

 

특히 명절이 지나고 나면

서로 할 말 엄청 많았던

 

그렇게 온갖 이야기 하면서

여자들 답답한 속 풀었다는

 

그리도 동네 몇 안 되는 부자

집은 집안에 우물이 있어서

 

그나마 여인들의 그런 대화

전혀 해볼 기회도 없었다는

 

요즈음 농촌 도시 모습

우물은 모두 사라지고

 

꼭지만 틀면 줄줄 나오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풍성한

 

또 들리는 이야기로는 아직도

물 귀한 나라에서는 물 때문에

 

귀한 생명 생존까지 위협을

받는다는 그런 이야기도 들려

 

그래서 어느 나라는 우리나라

우수한 기술로 물을 해결해준

 

또 어느 사막에 물길을 만들어

푸른 초원으로 만들어주었다는

 

그렇게 우리의 우수한 기술이

세계를 누비며 자랑하고 있는

우물 안 개구리

 

하늘만 빤히 보이는 그 속

극히 일부만 보이는 그 속

 

더러는 속 좁은 이들에게

생각 좁은 우물 안 개구리

 

우물 속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좁고 좁은 우물 그 속이라는

 

하는 짓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이 몇몇 보며 더러 하는 말이

 

이제 그 깊은 우물 속에서

좀 뛰쳐나와 보라고 한다는

 

요즈음 같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참 많은 세상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답답하게

제 고집만 부릴 것이냐는

 

또 더러는 말하기를 제 생각이

그리 좁으면 제가 하려는 일도

대부분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그래서 마음을 활짝 열고

좀 더 대범하게 고집은 접고

마음 열어 생각을 크게 해보라는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못 만나는

참으로 아까운 시간 세월이라는

그러니 한시도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 생각의 문을 활짝 열라는

그리고 제가 그토록 생각하는 그것

행여 고집이라면 더 서둘러 열라는

 

그리고 서로 귀한 의견 듣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세상에는 온갖 것이 열려있다는

 

지금은 다양한 세상인데 행여

한 가지만 생각하면 그 속에서

한발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서로의 의견을 집중해서 들으면서

쉽게 잘 풀어 갈 방법을 찾아보라는

 

복잡한 세상이지만 제 혼자 생각보다는

다양해서 쉽게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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