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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강경화, 국민 뜻 따를 것…野, 국민판단 존중해야" 임명 시사
게시물ID : sisa_956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춤추는부침개
추천 : 48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6/15 11:04:16


기사中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외교적인 비상상황 속에서 야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강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우리 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반대를 넘어서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헌법과 법률은 정부 인사에 관한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분명하게 정하고 있다"며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등의 임명은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고, 대통령은 국회의 뜻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관 등 그 밖의 정부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므로 국회가 정해진 기간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강도 높게 검증하고 반대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자 야당의 본분일수도 있다"며 "그러나 그 검증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 후보자는 제가 보기에 당차고 멋있는 여성이다.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외교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칭송받는 인물"이라면서 "흔히 쓰는 표현으로 글로벌한 인물이다. 우리도 글로벌한 외교부장관을 가질 때 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데 한국에서 자격이 없다면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더구나 지금은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 이어서 G20 정상회의와 주요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외교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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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믿고 가시면 됩니다 :)




출처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80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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