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치실질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치실질을 하면 피가 나서 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게.. 사실은 치실질을 자주 안했기 때문에 피가 나는거랍니다(!)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치아 사이에 있는 플라그 제거는 매우 힘든데요. 

아마 치과에서 보라색이나 핑크색 액체로 치아 표면에 있는 플라그를 염색(?!)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치아 사이에 잔뜩 있는 핑쿠핑쿠한 플라그들을.. 

plaque disclosing tablet 을 구글해보시면 이미지가 나오는데.. 기괴해보일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어쨌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사이사이 플라그들은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데요.

그 박테리아(=플라그)들은 그곳에서 입안에 있는 영양분을 소화해서 잇몸과 치아에 좋지않은 물질들을 만들어 냅니다.

일종의 독성 물질을 내놓는건데요. 그 독성물질에 노출된 치아 사이 잇몸(interdental papilla)들은 미약하게 궤양화(ulceration)되기 시작합니다.

말하자면 잇몸이 플라그의 독성때문에 살짝 부어있는 상태로 유지가 되는겁니다.

 그 상태에서 오랫만에 치실질을 한다면?

치실질을 할때는 그닥 아프진 않지만 왠지 피가 보이고!!!! 피가 보이니 잇몸이 아픈것 같고!!! 치실질은 잇몸에 안좋은것 같고!!! <- 의 반복이 되는겁니다..

네.. 치실질은 매일하는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귀찮아 하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이틀에 한번으로 타협을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사진도 넣고싶지만 핸폰 작성의 한계로..

요기까지만 해보겠습니다..

야밤에 안자고 뭐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시험기간엔 역시 셤공부 빼고 다 재밌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