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게시물ID : car_95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2
추천 : 9
조회수 : 10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8 02:52:58
가족들(아내와 뒷자리 아이 둘)을 태우고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빨간불 신호를 받고 정차하고 아내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 차선에서 콰광!!!!소리
깜짝 놀라 왼쪽 창밖을 보니 눈 앞에 버스가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그 앞에 차가 한대 쫘~악 밀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옆차선 차도 빨간 신호 받고 정차했는데 뒤에서 버스가 그대로 밀고 들어온거죠...
깜짝 놀란채로 앞 차 사람이 다치진 않았는지 걱정하고 있는데 보조석에서 한 어르신이 내리시더니 침착하게 사진부터 찍으시더라구요. 다행히 운전자, 동승자 모두 괜찮은듯 보였습니다.

한차선을 두고 이런 사고 현장을 목격하니 너무 놀라 덜덜 떨리더군요. 사고당한 차는 폭스바겐 골프로 보였고 다행히 뒷좌석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듯 했습니다.
만일 그 차선에 제가 서 있었고 아이들이 타고 있는 제 차였다면......그리고 또 하나 튼튼하기로 알려진 폭스바겐이 아닌 국내 suv였던 제 차였다면....이런 무서운 생각부터 들더군요.

사고현장 하나보고 괜히 외제차 찬양하고 국산차를 욕하려는게 아니라 그 만일의 상황이 상상되니 온갖 생각들이 다 들더군요.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하면서 운전은 아무리 자기 혼자 잘해도 사고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는 말을 실감하는 경험이였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